14일, 연변작가협회와 중국조선족소년보사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제3회 ‘꼬마작가’상 글짓기시합 시상식이 연길시신흥소학교에서 마련됐다.
활동은 당중앙 20기 3차 전원회의 정신을 관철, 시달하고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을 주선으로 중소학교 학생들의 문학적 소양을 일층 향상시키고 학생들의 교정문화생활을 풍부히 하는 데 취지를 두고 한어와 조선어 두가지 언어로 펼쳐졌다.
시상식에 앞서 지난 3일 참가학교별로 현장 글짓기가 동시에 펼쳐졌는데 국내 30여개 중소학교의 2030명 학생이 참가했다. 평의를 거쳐 도합 100명의 학생이 입상한 가운데 룡정시북안소학교 6학년 2반 강해주, 연길시제10중학교 8학년 5반 림지혜, 료녕성 심양시 혼남구조선족소학교 5학년 1반 리서연, 연길시제10중학교 9학년 2반 김예현 등 4명이 대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들은 이번 참가자들이 명제에 대한 리해가 정확하고 작품의 진실성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특히 고급학년 학생들의 대부분 작품이 문장구성이 탄탄하여 일정한 문학적 소양을 엿볼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연변작가협회 최문덕 주석은 “향후에도 글짓기경연과 같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문학적 소양과 정신적 함양을 전면적으로 제고시켜 나라의 인재로 성장하는 데 기반을 닦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상식에서는 연길시신흥소학교 학생들의 가야금 연주, 독창 등 공연이 펼쳐지기도 했다.
리련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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