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일년에 한차례씩 열리는 대련시조선족바드민톤대회가 대련시조선족문화예술관의 주최, 전기산해의 후원으로 대련천수시민스포츠중심에서 열렸다. 대련지역의 조선족 바드민톤 애호가 185명이 참가해 남자 복식, 녀자 복식, 혼합 복식 세 종목의 경기를 펼쳤다.
대련시조선족바드민톤협회 최룡철 회장은 개막식 축사에서 스포츠 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모든 참가자에게 ‘우의 1위, 경기 2위’의 자세로 경기에 림할 것을 격려했다. 이어 총심판장인 정영철 명예 회장이 경기 규칙과 주의사항을 설명했다. 김영혜 선수가 선수대표로 “경기규칙을 준수하고 상대방을 존중할 것”을 엄숙히 선서했다.
참가선수들은 간단한 준비동작을 마친 후 경기에 뛰여들었다. 선수들은 경기에서 뛰여난 기술과 강한 투지를 보여주었다. 하루 동안의 열전 끝에 각 종목 우승자가 탄생했다. 시상식에 이어 조선족 바드민톤 사업을 위해 기여한 애심인사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번 경기는 단지 조선족 체육인들의 성대한 모임일 뿐만 아니라 문화교류의 장으로서 대련시 조선족들의 응집력을 높였다. 참가자들은 앞으로도 이러한 대회가 지속적으로 펼쳐져 대련 조선족 체육사업의 발전과 민족단결진보를 추진하는 데 보다 큰 기여를 하기를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사회 각계의 애심인사들은 자금 협찬 뿐만 아니라 스포츠 모자, 스포츠 속옷, 바드민톤, 점심 도시락 및 저녁만찬 등 물자를 기증하기도 했다.
료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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