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민들은 집앞에서 수준 높은 예술공연을 감상할 수 있어 당과 정부의 관심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한결같이 입을 모았다."

올해 3월 이후 연변가무단은 기층 대중에게 질 높은 문화공연을 제공하면서 꾸준히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다채로운 공연을 통해 대중에게 정신적인 풍요로움을 더했으며 중화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파하면서 문화예술에 대한 대중의 자부심과 행복감을 끌어올렸다.

올 10월, 안도현에서 열린 문화혜민공연.

올해 11월말까지 연변가무단은 약 300여명의 단원들이 참여한, 250여차의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는데 공연을 관람한 기층 대중은 연 1500여명에 이른다.

연변가무단은 공연 형식을 끊임없이 새롭게 시도하고 디지털 공연단으로 발전해나가는 동시에 기층 대중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을 문화복지봉사의 질을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삼았다. 특히 룡정시 로투구진 사수촌, 안도현 량병진 감장촌 등 30여개의 오지마을을 문화복지공연의 범위로 정하고 공연 일정을 확정했으며 마을 촌민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프로그램을 신중하게 선정하고 훈련에 돌입했다. 이러한 노력은 대중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개인의 취향을 반영했으며 체계적인 문화복지공연 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층 대중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공연 종목을 만들어냈다.

연변가무단의 이런 기획은 대중의 문화적 수요에 공연 내용의 선택에 있어서 전통 프로그램의 정수를 보존하는 동시에 현대적인 요소를 가미해 공연마다 대중에게 친근하고 깊은 인상을 남기도록 노력했다.

특히 촌민들이 좋아하는 장고춤, 민요, 피리연주, 가야금 병창과 같은 전통공연은 물론 <우리는 하나>, <잊지 못할 그날>과 같은 신명 나는 노래와 춤도 함께 선보여 촌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활동에서 연변가무단은 공연마다 10명 이상의 단원이 참여하고 10개 이상의 종목을 선보이며 모든 공연에서 마을 촌민들이 따뜻함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공연의 관람성을 높이기 위해 연변가무단의 공연팀은 마을 주민들과의 친밀한 소통을 진행하면서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이에 마을 촌민들은 집앞에서 수준 높은 예술공연을 감상할 수 있어 당과 정부의 관심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한결같이 입을 모았다.

연변가무단의 문화혜민공연은 기층 대중의 정신문화 생활을 풍요롭게 했을 뿐만 아니라 여러 민족간의 문화 교류와 융합을 추진하기도 했다. 공연과정에서 촌민들은 다른 민족의 문화 풍속과 정취를 리해하고 서로 리해와 우정을 증진했으며 이러한 민족 사이 교류와 소통은 조화로운 사회를 건설하고 민족단결을 추진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발휘했다.

근년에 연변가무단은 ‘인민을 중심’으로 하는 발전리념을 견지하면서 끊임없이 공연 형식과 내용을 혁신하고 공연의 질과 수준을 향상시켰다. 특히 기층 대중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기층 대중을 직접 찾아가는 다채로운 공연 활동은 큰 호응을 얻으면서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사람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문화갈증을 해소하는 뜻깊은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신연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