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림성복옥농업과학기술유한회사 지난해 1억 이삭 선식옥수수 출하

2025-01-13 08:33:54

지난 12월 24일, 안도경제개발구에 위치한 길림성복옥농업과학기술유한회사 생산작업장에서는 일군들이 옥수수알을 전송대에 고르게 펴고 있었고 다른 한켠에서는 진공포장된 옥수수알을 계량한 뒤 분류하고 있었다.

선식옥수수 포장작업 현장. 김유미 기자

2021년 5월에 설립된 길림성복옥농업과학기술유한회사는 선식옥수수의 재배, 가공 및 제품의 연구개발과 판매를 일체화한 기업이다. 유기농 인증을 따낸 이 회사는 주로 진공포장 선식옥수수, 진공포장 옥수수알, 옥수수즙, 치즈옥수수알 등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데 3년 사이 직원수가 300명 규모로 성장했다. 또한 2022년 9월에 길림성 ‘전문화, 정밀화, 특색화, 참신화’ 기업으로, 2022년 11월에 농업산업화 성급 중점 선두기업으로, 2023년 10월에 국가급 고신기술기업으로 선정되여 선식옥수수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료해한 데 의하면 복옥그룹 기술팀은 다년간의 실험을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구를 하여 독자적인 27갈래의 생산가공 절차를 내왔다. 즉 옥수수가 작업장에 도착한 순간부터 시작하여 진공포장해서 저장창고에 입고하기까지 모두 27개의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전반 과정을 5시간 이내로 마쳐야 한다. 이것이 이들이 생산한 제품이 장기간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다.

길림성복옥농업과학기술유한회사 판매총감 송건도는 “생산된 제품은 크게 3개 등급으로 나뉘는데 옥수수 알맹이가 어긋난 상태로 자라거나 한알이라도 떨어지면 높은 품질을 평가받지 못합니다. 최상의 품질을 자랑하는 제품은 북경, 상해, 광주, 심수 등 도시로, 차등으로는 선물용, 온라인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류통됩니다. 진공포장을 하면 상온에서 옥수수를 오래동안 저장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라고 하면서 “2024년에 1억 이삭의 옥수수를 출하했는데 여전히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기업에서는 안정된 옥수수의 공급을 만족시키고저 주변 농민들과 협력협의를 통해 다년간 서로 ‘윈윈’을 달성하고 있다. 한창 옥수수 수확기에 접어들면 현재 300명의 일군으로 대규모 물량을 소화하기 역부족이다. 이처럼 일손이 부족할 때면 연 200여명의 일군을 고용한다. 이로써 기업은 설립과 동시에 주위의 농민들과 함께 치부의 길을 걸어가는 소신을 지키고 있다.

송건도는 “지난 2024년에 1000헥타르의 밭에서 1억 이삭의 옥수수를 수확하면서 2억원의 생산액을 달성했는데 2025년에는 재배면적을 1000헥타르 더 늘여 2억 이삭의 옥수수를 수확할 타산이다.”라고 표했다.

  전정림 기자

来源:延边日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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