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진시조선족친목회는 1988년에 설립되여서부터 37년간 굳건히 명맥을 이어오면서 코기러기 역할로 국내 지역단체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4일, 천진시조선족친목회 제12기 리사회 제4차 회의 및 감동인물 발표식이 백세시대 문화활동중심에서 개최되였다. 천진시조선족친목회 산하 기업가협회, 로인협회, 녀성협회 등 단체대표 100여명 리사들이 참가했다.
이날 행사에는 친목회의 력대 회장직을 담임했던 리창희, 조선비, 리태운 전임 회장들이 심재관 현임 회장과 나란히 자리를 함께 했다.
행사의 첫순으로 현재 친목회당지부 서기인 전임 회장 리태운이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해 수립할 데 대한 내용을 주제로 특강을 조직했다. 이어 천진시조선족친목회 심재관 회장이 2024년 사업총화보고를 했다.
천진 조선족 애심인사들이 지난해 민족사회에 기부한 총금액은 239만원으로서 지난해 101만원에 비해 무려 73%나 증가했다. 기부를 받은 단체로는 녀성협회, 로인협회, 교육애심회, 친목회, 진달래장학마을, 체육협회, 예술단이다.
기부를 한 단체들로는 금액별로 친목회, 녀성협회, 기업가협회, 기업가골프협회, 월드옥타, 체육협회, 예술단, 진남분회,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빈해골프협회 순으로 33개이다. 단체 기부 총액은 45만 9000원에 달한다.
기부를 많이 한 개인들로는 심재관, 렴재윤, 양성철, 황광호, 신원칠, 정해룡, 박병민, 원일성, 김종선 순으로 총 296명이 기부를 했으며 개인 기부총액은 무려 193만원에 달한다. 개인 기부총액은 2023년도 92.8만원에 비해 108% 증가했다.
심재관, 렴재윤 등 회장을 비롯한 기업가들의 끝없는 민족사랑과 민족사회에 대한 기부는 커다란 울림으로 심금을 울려주었으며 조리정연하고 투명한 장부 공개는 참가자 모두의 긍정과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경제상황이 어려운 지난해에 달성한 성과여서 더 소중하고 가치가 돋보였다.
이어 지난해말 천진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직에서 리임한 렴재윤, 천진시조선족교육애심 리사장에서 리임한 리천우, 천진시조선족예술단 단장에서 리임한 정춘란 3명에게 걸출한 공헌상패를 발급했다. 또 천진시조선족친목회 부회장 정해룡이 천진시 2024년도 감동인물을 발표했다. 교육애심회 리천우, 천진조선족녀성협회 김화, 로인협회 박영춘 3명이 영예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부, 2부 행사가 끝나고 감동인물 년회가 이어졌다. 천진시조선족예술단, 로인협회예술단, 민속촌예술단, 녀성협회 등에서 준비한 다채로운 문예종목과 리사들의 아낌없는 장끼자랑으로 현장은 명절의 분위기로 들끓었다. 흑룡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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