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박물관, 설맞이 특별행사로 지역문화 알려

2025-02-07 08:53:56

음력설련휴기간 연변박물관은 ‘박물관에서 즐기는 특별한 설날, 다채로운 무형문화유산으로 새해를 맞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몰입형 무형문화유산 전시와 체험 활동을 통해 전통적인 설분위기를 살렸는데 올 1월 1일부터 지금까지 연변박물관을 방문한 관람객은 연 8만 3000명으로 그중 음력설련휴기간에만 2만 1000여명이 방문하며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수준을 기록했다.

6일에 찾은 연변박물관은 여전히 방문객들로 북적거렸다. 박물관 전시청에는 다양한 새해맞이 프로그램들이 눈에 띄였고 방문객들은 축제분위기 속에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연변박물관 부관장 허가강은 “올해 박물관의 설날 행사는 단순히 전시물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살아있는 문화유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나도 무형문화유산 전승자’라는 주제로 열린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탁본체험, 박물관 학습 프로그램 등을 통해 관람객들이 력사와 문화에 대한 리해를 더욱 깊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박물관의 특별전시관에서는 디지털 영상과 투영화면의 력동적인 영상이 결합되여 수놓기, 도예, 목공 등 전통공예 제작 과정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고 결혼식, 회갑연 등 다양한 인생 의례와 악기, 노래 등이 어우러진 민속예술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1층에 위치한 문화상품 판매코너에서는 다양한 문화유산상품이 관광객들의 인기를 얻었다. 특히 옥수수껍질을 리용해 만든 제품들은 섬세한 제작과정을 거쳐 완성된 정교한 제품들로 새해 선물로 많이 판매되였다.

탁본체험 공간 앞에도 긴 줄이 늘어섰다. 연변박물관은 소장품을 활용하여 탁본체험을 할 수 있도록 탄본판을 만들어 관람객들에게 제공했다. 붓으로 물을 골고루 뿌린 한지에 먹을 묻혀 탁본판을 가볍게 두드리면 이내 멋진 그림이 나타났다.

사천에서 온 관람객 왕씨는 “어디를 려행하든 박물관을 꼭 방문하는데 연변박물관은 정말 새롭고 신기하다. 력사에 대한 감동과 함께 다양한 체험활동이 너무 재미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변박물관은 틱톡 플랫폼을 통해 ‘비대면으로 즐기는 특별한 설날’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생중계를 하여 무형문화유산 제작 과정과 전시의 특점을 실시간으로 보여주었다. 생중계를 3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시청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련결한 방식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연변문화의 독특한 매력을 알렸다.

연변박물관은 연변을 대표하는 문화명소로 자리매김하며 연변을 알리고 지역을 홍보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신연희 기자

来源:延边日报
初审:林洪吉
复审:郑恩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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