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달(외 4수)□ 박병선
땡볕에 기음 매던
아버지 등허리다
가난과 씨름하던
아버지 큰 손이다
한생을
가족애 지고
허리 못 편 아버지
폭포
산산이 부서져도
일심에 동체거늘
칠전에 팔기로써
다시 또 한몸 된다
오로지
바다 향한 꿈
중도하차 있으랴
겨울나들이
삭풍을 맞았어도
마음은 따뜻했다
엄마가 해준 팥죽
언몸을 녹이였다
그립다
다시는 없을
그 시절의 행복이
까치밥
하늘에 걸리여서
따지를 못했을가
배불러 남겨버린
흥타령 흔적일가
아서라
공존을 위한
사랑인가 하노라
단풍
아가씨 산행하다
홍건을 두고 갔나
노을이 산 넘다가
가지에 걸리였나
아서라
계절탈태의
흔적인가 하노라
来源:延边日报
初审:金麟美
复审:郑恩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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