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달(외 4수)□ 박병선

2025-02-14 08:19:57

땡볕에 기음 매던

아버지 등허리다


가난과 씨름하던

아버지 큰 손이다


한생을

가족애 지고

허리 못 편 아버지



폭포


산산이 부서져도

일심에 동체거늘


칠전에 팔기로써

다시 또 한몸 된다


오로지

바다 향한 꿈

중도하차 있으랴


겨울나들이


삭풍을 맞았어도

마음은 따뜻했다


엄마가 해준 팥죽

언몸을 녹이였다


그립다

다시는 없을

그 시절의 행복이


까치밥


하늘에 걸리여서

따지를 못했을가


배불러 남겨버린

흥타령 흔적일가


아서라

공존을 위한

사랑인가 하노라


단풍


아가씨 산행하다

홍건을 두고 갔나


노을이 산 넘다가

가지에 걸리였나


아서라

계절탈태의

흔적인가 하노라

来源:延边日报
初审:金麟美
复审:郑恩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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