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8일, ‘산골노래는 춘강수처럼’을 주제로 한 2025 ‘광서 3월 3’ 민요경연대회 및 전국 ‘사계절촌가’ 활동 광서 선발전(결승)이 양삭 대용수풍경구에서 열렸다. 이날 광서 각지에서 모인 15개 민요팀이 무대에 올라 실력을 겨뤘다.
<복이 오는 커쟈촌>은 경쾌한 절주로 커쟈인의 민속 정취를 표현했고 <좋은 삶을 노래에 담아>는 밝은 선률로 광서 사람들의 행복한 마음을 전했다. <꽃피면 그대 온다>에서는 잔잔한 정가 대창을 통해 광서인들의 열정적이면서도 함축된 사랑에 대한 추구를 생생히 그려냈다. 무대 우에서 선보인 15개 민요들은 원 생태 산골노래의 순수함, 새 민요의 활기, 혁신적인 편곡의 창의성을 완벽히 조화시켰다. 작품들은 진실된 노래소리와 고양된 열정으로 고향에 대한 그리움, 삶에 대한 사랑, 전통 문화의 계승과 혁신을 가장 감미로운 선률로 전했다.
현장에서는 18명의 외국인 래빈이 민요의 매력을 가까이에서 느꼈다. 까자흐스딴에서 온 아이그레마는 “처음 중국에 왔고 처음 광서에 와본다. 예전엔 광서에 리강이 있다는 것만 알았는데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과 훌륭한 민족 문화를 경험하니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광서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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