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지역 ‘커피+’ 산업, 새로운 소비활력 자극

2025-04-22 08:49:42

우리 나라 커피산업이 고품질 발전을 이루면서 서북지역의 ‘커피+’ 산업 역시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고급화∙브랜드화된 제품이 끊임없이 등장하고 문화·관광의 융합으로 새로운 소비활력을 자극하고 있다는 평가이다.

라떼 한잔과 티라미수 한쪼각을 주문하고 창밖 너머 짙푸른 하늘 아래 이어진 눈 덮인 산을 바라보며 오후 내내 앉아있을 수 있다. 이곳은 신강위글자치구 우룸치 백양구촌의 산허리에 위치한 리만덕 향촌커피숍이다. 리만덕 향촌커피숍은 올초 오픈 이후 많은 사람이 찾는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이 향촌커피숍 한 매니저는 “시골에서 매장을 오픈했지만 독특한 풍경과 높은 가성비로 고객을 끌어들이고 있다.”며 “주말에는 자리가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경마장, 펜션·캠핑 등 다양한 야외 소비정경을 조성해 ‘커피와 즐기는 산속 경치’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도모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서북지역에는 루이싱, 쿠디(COTTI) 등 커피 체인점 뿐만 아니라 여러 개인 커피숍의 약진도 두드러진다.

한편 ‘사막 바리스타’ 등 새로운 직업이 생겨나면서 20대—30대 젊은이가 지역고용과 소득증대를 이끌고 있다.

쇼훙수 등 국내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는 청해 버터커피, 녕하 구기자커피, 신강 난라떼 등이 서북지역 관광의 필수코스로 떠올랐다. 이처럼 현지 요소를 결합한 커피 신제품들이 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커피를 마시는 것은 중국인의 일상 소비습관으로 자리잡았다. 국제커피기구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 나라의 커피 소비자 수는 약 4억명, 년간 커피 소비량은 28만톤에 달해 소비자 규모 및 인당 커피 소비량이 모두 두배로 증가했다.

커피 소비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관련 산업은 제품 혁신, 업종 융합 등 다각도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으며 규모화, 다양화, 현지화 등의 특징을 보이고 있다. 또한 많은 커피숍이 문화적 요소와 맞춤형 마케팅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신강 남부의 쿠얼러시의 한 길모퉁이에 들어서면 진한 원두의 향이 코끝을 자극한다. 아빠트 사이에 숨겨져있는 소박한 커피숍에는 관광비수기에도 손님이 끊이지 않는다.

이리사범대학 부교수 왕란은 “앞으로 서북지역 커피산업이 제품의 질을 더욱 향상시켜야 한다.”며 “동시에 풍부한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해 특색 있는 커피산업 발전에 힘을 실어주며 ‘커피+’ 산업이 새로운 소비활력을 북돋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화사

来源:延边日报
初审:金麟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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