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시장감독관리국의 최신 수치에 의하면 2025년 2월말까지 전 주 커피업종의 민영경영 주체는 893개로 지난해 동기 대비 41.1% 급증했고 업종 총량의 97.3%를 차지한다. 이는 시장주체의 활기 뿐만 아니라 연변 커피산업이 ‘왕훙 현상’으로부터 ‘문화 신경제’로의 질적인 변화를 반영하고 있다.
연길시 건공가두 연청사회구역커피숍에서 경영자인 진동택이 한창 커피머신의 성능을 시험하고 있다. 정부창업부화 대상의 첫번째 수익자인 그는 이 30평방메터 규모의 사회구역 커피숍이 심사 비준에서 개업까지 단 5일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한다. 진동택은 “현재 영업허가증을 발급받는 절차가 매우 편리한데 길림성 경영주체 ‘e창통’ 플랫폼에서 신청서를 제출하고 상응한 내용을 적어 업로드하기만 하면 집문을 나서지 않고도 경영허가증을 받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런 정책이 힘을 실어주면서 연변커피산업은 ‘단품 돌파’에서 ‘생태구조 재건’에 이르는 성장 과정을 크게 단축했다. 주시장감독관리국의 수치에 따르면 90%를 넘는 커피업종 종사자들이 온라인 플랫폼으로 등록을 마쳐 업무처리 시간을 50% 줄였다. 산업사슬의 중류에 위치한 연길153커피공장에서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브라질, 꼴롬비아산 원두를 스마트화 기술로 로스팅하고 있다. 이 공장의 책임자 김해련은 “고급 바리스타의 14년 된 로스팅 경험을 바탕으로 컵테스트를 통해 제품의 맛을 솔직하게 품평한다.”라고 밝혔다.
저녁 6시경, 연길큐브엠커피숍에서 ‘란폭한 곰’ 캐릭터 방문벽이 고급스러운 장식과 일체감을 이루고 있었으며 레프커피숍의 360도 전망대에는 젊은이들로 가득차있었다. 이런 전통과 현대 요소의 접목은 연변 커피시장에서 흔한 일로 되였다. 로띠번커피숍의 콩가루설빙에서 구름커피숍의 ‘세차+커피’ 모식에 이르기까지 민영 주체의 혁신 활력은 ‘커피+’ 모식을 무한대로 확장했다. 더욱 획기적인 것은 향촌 커피숍의 새로운 등장이다. 룡정시 동성용진의 바테그림커피숍은 운영을 시작한 지 1년이 넘는데 1년이 채 안되는 기간에 원가를 모두 회수했으며 입소문을 타면서 주내 향촌 커피숍의 전형으로 되였다. 바테그림커피숍 경영자 윤춘희는 “오늘 아침부터 지금까지 15개 정도 테블의 고객을 맞았다. 바테그림커피숍은 동화와 향촌을 설계 리념으로 자연스럽고 편안한 분위기를 마련하여 고객들에게 몰입식 체험을 안겨준다. 여기에 민박, 촬영장소 등을 제공하는 ‘커피+’ 방식으로 차별화를 시도했다.”라고 밝혔다.
연변에서 커피숍은 제각기 독특한 특색을 가지고 있다. 주커피문화교류발전협회 회장 최봉화는 “현지 커피숍은 모두 민속특색이 다분한 차, 쥬스 등을 결부시킨 특색 커피숍으로 국내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품질의 승격은 산업사슬의 모든 단계에서 구현되고 있다. 루아커피숍은 류통기한이 15일인 생우유를 사용하고 매일룽커피숍에서는 30초면 완성되는 쾌속 시스템을 출시했으며 고옥커피숍에서는 전체 바리스타들이 모두 전문 학원에서 양성을 받도록 했다. 부분적 커피숍은 최근 몇년새 많은 단골고객을 확보했으며 입소문을 빌어 영향력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룡정 청담동커피숍 점장 리천룡은 “본점의 환경, 봉사와 독특한 설계에 마음이 움직여 프랜차이즈 가입을 결정하게 되였는데 올해로 4년차를 맞았으며 년간 수입이 안정되였다.”라고 털어놓았다.
주시장감독관리국의 수치로부터 보면 2024년 1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전 주에서 새로 등록한 민영커피숍은 272개에 달하는데 이는 매일 0.7개의 커피 브랜드가 새로 생긴 셈이다. 이런 폭발적인 성장은 정밀한 시책, 활성화된 문화 요소와 심층적으로 융합된 경영방식의 공동된 작용에서 비롯되였다. ‘현역 커피왕’이 산업사슬을 통해 수익을 높이고 ‘룸 문화’에 향촌진흥 커피를 접목하면서 연변 커피업종은 전체 산업사슬의 전환 승격을 실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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