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기물에 새 생명을…‘순환경제’ 발전 속도 낸다
중고·유휴 경제가 순환경제의 큰 축으로

2025-04-24 09:03:00

우리 나라가 순환경제 발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강소성 서주시의 한 자원순환리용쎈터에서는 페전선이 분류·분해·포장돼 구리, 알루미늄 등 금속 원자재로 재생산된다. 강소성 최초의 전력업계 자원순환리용쎈터인 이곳에서는 하루에만 페전선 약 50톤이 분해, 가능하다.

보아탄소제로시범구의 플라스틱 재생 과정 과학보급 전시부스에서 시연하는 직원들.

국가배전망 서주전력공급회사 물자부 주임 서항은 “년간 처리량을 1만톤으로 계산하면 매년 3만톤에 가까운 탄소 배출을 감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자원랑비를 줄이는 동시에 환경오염을 예방하며 경제효익도 창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 정부사업보고에서는 페기물 순환리용을 강화하고 재생소재 사용을 확대해 순환경제 발전을 촉진할 것을 제시했다. ‘14.5 순환경제 발전계획‘에 따르면 우리 나라는 올해까지 자원순환형 산업 시스템을 기본적으로 구축하고 자원 순환리용 산업 생산규모를 5조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강소성 의흥시의 벽노환경보호테크회사 공장에서는 슬러지, 음식물 쓰레기 등 유기페기물이 토양개량제, 탈취제 등으로 탈바꿈된다.

이 회사의 책임자 장자후는 “전세계 60여개 국가(지역)에 진출했다. 현재 의흥시에는 관련 기업이 5000개 이상 모여 완전한 환경보호 산업사슬이 형성되였다.”고 소개했다.

업계 인사는 우리 나라 순환경제가 기존의 회수사업을 넘어 첨단기술·고품질의 신생 산업으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중국순환경제협회 회장 주려양은 “새로운 기술과 공사가 순환경제 발전을 강력히 견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수년간 고체 페기물, 농작물 재활용 분야 모두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면서 2030년이 되면 우리 나라의 자원 순환리용 산업규모가 1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순환경제협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말이 되면 국내 탄소감축에 대한 순환경제의 종합기여률이 30%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국내 중고 소비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강소성 남경시는 국내 최초로 순환경제 랜드마크 수준의 소비거점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중이다. 올해 알리바바 산하의 중고거래 플랫폼 ‘샌위’(闲鱼)의 오프라인 매장을 유치한 것도 그 일환에 속한다. 현재 ‘샌위’에 등록된 사용자 수는 6억명 이상으로 매일 400여만개의 상품이 업로드되며 일평균 거래액은 10억원이 넘는다.

‘샌위’ 회장 정건은 “현재 국내의 중고거래 시장규모는 1조 3000억원을 넘어섰고 그중 40%가 온라인거래”라며 시장의 큰 잠재력을 예견했다.

통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우리 나라 민간 자동차 보유량은 3억 3600만대, 랭장고·세탁기·에어컨 등 주요가전 보유량은 30억대 이상으로 집계되였다. 이에 전문가들은 중고소비를 순환경제의 중요한 성장동력으로 보고 있다.

중국사회과학원 재경전략연구원의 리용견 연구원은 “내수확대와 소비진작이라는 큰 흐름 속에서 중고·유휴 경제가 순환경제의 큰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휴제품이 류통되고 새로운 소비잠재력을 방출하면서 국내 경제의 선순환에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신화사

来源:延边日报
初审:林洪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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