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상해 등 5개 도시, 국제소비중심도시 육성에 ‘팔 걷어’

2025-04-28 16:25:38

국내외 우수 브랜드 신제품의 최초 발표∙공개∙전시 행사 지원, 시내 면세점 정책 시행… 최근 발표된 ‘국제소비중심도시 육성∙건설에 관한 몇가지 조치’가 상해∙북경∙광주∙천진∙중경의 국제소비중심도시 육성∙건설을 지원하며 세계적으로 매력적인 소비환경을 조성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커머스∙관광∙문화∙스포츠 융합으로 소비열기 ‘뿜뿜’

마오 라이브하우스에서는 로큰롤 밴드의 공연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북경시대미술관에서 열린 ‘반려동물 총동원’ 예술전에서는 반려동물을 동반한 젊은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화희 라이브 빙상쎈터에서는 아이스하키 경기가 한창이다. 이들 장소가 모여있는 북경 화희 LIVE·오과송은 이미 Z세대 사이에서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다.

북경에서 일하는 90년대생 직장인은 “주말에 친구와 자주 이곳에서 경기와 공연을 관람하고 식사, 쇼핑을 즐긴다.”면서 “긴장이 풀리고 충전이 된다.”고 말했다.

아이다·지중해호에 승선한 광주에서 온 한 려행객은 “지중해풍으로 꾸며진 크루즈선에는 어린이 놀이구역이 따로 마련되여있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프로그램이 풍부하다.”고 말했다.

광주 남사국제크로즈모항 시장개발부 책임자 오효빙의 설명에 따르면 지난해 상시 운항을 개시한 이후 지난달말까지 아이다·지중해호의 남사모항 루적 운항회수는 26편에 달했다. 출입경 려행객은 연 10만명으로 평균 75% 이상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상무부 소비촉진사 사장 리강은 “소비의 체험감을 중요시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면서 “다원화된 소비정경 혁신이 소비를 진작시키고 생활의 질을 향상하는 중요한 키포인트가 되였다.”고 분석했다.


◆소비시장에 부는 ‘글로벌 붐’

프랑스의 한 유명 화장품 브랜드가 아시아 1호점, 스페인 명품브랜드 로에베 아시아 최대 브티크 매장… 상해 거리를 걷다 보면 1호점이 눈에 많이 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상해에 신설된 각종 1호점은 1269개에 달했고 그중 하이엔드급 플래그십 스토어는 17%를 차지했다. 일평균 3개 이상의 1호점이 상해에 들어선 셈이다.

천진의 이딸리안 스타일 거리에는 랑만적인 음악이 울려퍼지고 고딕, 로마, 바로크 등 다양한 양식의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한 이딸리안 레스토랑 사장은 “최근 외국인 손님이 많아졌다.”면서 “이딸리아, 멕시코, 한국, 로씨야 등 국가(지역) 려행객이 매장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근처에 있는 종서각 서점은 전면 유리로 된 외관, 라선형 계단 등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국내외 관광객의 ‘인기 코스’가 되였다.

이 밖에도 중경시는 국제우호도시 미식거리를 조성하고 ‘국제소비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북경은 각종 패션 행사와 문화전람을 열었다. 광주의 태고연, K11 등 쇼핑몰은 국제 유명 브랜드 유치에 총력을 기울였으며 천진은 국내 최초의 외자 독자 3급 병원의 설립을 추진했다. 이처럼 이들 5개 도시는 세계 우수소비 자원을 응집해 ‘글로벌’한 소비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더 편해진 국내 관광

비자면제 등 정책에 힘입어 세계적으로 중국 관광열풍이 이어지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한 필리핀 관광객은 “출국시 택스 리펀드가 간편해졌다.”면서 “려권과 상품 령수증을 가지고 매장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세금을 환급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북경 조양구에 위치한 유명 관광지 ‘블루해만’에서는 외국 려행객이 알리페이에 해외 은행카드를 련동하면 휴대폰으로 간단하게 QR코드를 스캔해 결제할 수 있다.

5개 도시는 결제, 쇼핑, 교통 등의 수요를 중심으로 편리화 서비스 조치를 내놓고 있다. 상무부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5개 도시의 입경 외국인 수는 전년보다 약 2배 늘었다. 전국에서 약 30%를 차지하는 규모이다. 출국 택스 리펀드 매장 수와 관련 판매액은 각기 전국의 약 60%, 7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화사

来源:延边日报
初审:金麟美
复审:郑恩峰
终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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