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년 동안 길림성중화삼과학기술개발유한회사 리사장인 설수운과 남편인 소쇄성은 부부가 일심협력해 인삼을 매개로 삼고 인삼을 사랑으로 삼으며 인삼을 동반자로 삼고 인삼을 꿈으로 삼으면서 인삼밭에서 명성이 자자한 장백산 아래 ‘중화삼’을 성공적으로 ‘탄생’시켰다.
◆평생의 인연, 평생의 사랑
1976년, 고중을 졸업한 설수운은 왕청현 라자구 국유농장 인삼밭에서 로동자로 일했다. 설수운은 매일 맨발로 무거운 곡괭이를 휘두르며 땅을 번지는 과정에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인삼에 대한 깊은 애착을 갖게 되였다.
1980년, 왕청현은 농지개간회사를 설립하여 라자구농장, 부흥농장, 팔인구농장에서 생산된 인삼, 록용을 통일적으로 판매하고 타지에서 기술자를 초청하여 인삼을 가공했다. 당시 회사 창고관리원이였던 소쇄성은 부지런한 연구를 통해 홍삼가공기술을 습득하여 회사의 기술골간으로 되였다.
1983년, 왕청현은 인삼록용회사를 설립했는데 이 회사에서 가공한 홍삼이 시장에서 인기를 얻었고 기업의 경제수익이 꾸준히 증가하여 당시 왕청현에서 가장 촉망받는 기업중 하나가 되였다. 한순간 왕청현에 인삼가공업기업들이 우후죽순마냥 생겨나 10여개로 발전했다.
1989년, 왕청현인삼록용회사는 제품의 품질과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전국 인삼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브랜드를 창출하기로 결정하고 ‘중화삼’ 브랜드를 설립했다.
개혁개방 초기에 절강, 강소 지역의 대중들이 인삼을 선호했다. 설수운은 속으로 ‘중화삼’ 브랜드를 잘 운영하려면 반드시 차별화된 공예, 품질, 등급이 있어야 하며 제품의 시장경쟁력을 높이고 기업의 경제수익을 높이려면 반드시 작업실 생산에서 규모화 생산으로, 정밀 가공의 길을 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설수운과 소쇄성은 전문가를 이끌고 밤낮없이 연구에 몰두했다. 공예에서 이들 부부는 과거에 큰 솥에 쪄서 홍삼을 가공하는 오래된 방법을 보이라 증기로 찐 후 건조시키는 방법을 채택했는바 제품의 품질이 크게 제고되였고 20여종의 중약재를 보충하여 중화삼의 보건효과를 끌어올렸다. 1990년 4월, 북경과 동북3성의 20여명의 전문가들이 ‘중화삼’의 가공기술과 제품 품질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렸다. ‘중화삼’은 이때부터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평생의 일, 평생의 사업
1997년, 인삼시장은 공급이 수요보다 많은 추세를 보였고 게다가 외국의 인삼이 대량으로 국내에 수입되면서 일부 현지가공공장 제품의 판로가 끊기면서 기업의 생존이 위기에 처했다.
같은 해 왕청현 최초의 재산권제도 개혁 시범기업으로서 왕청현인삼록용회사는 종업원들을 대상으로 자산매각(先售后股)을 시행했다. 경영부채가 100만원이 넘는 상황에서 설수운, 소쇄성 부부는 ‘중화삼’에 대한 애착을 갖고 삼농으로부터 20만원이 넘는 원자재를 구매함으로써 기업의 정상적인 생산을 유지하기 위해 모든 방법을 다했다.
2010년, 길림성중화삼과학기술개발유한회사는 전국 최초의 인삼식품 시범기업이 되였고 ‘약식동원’은 인삼기업에 더 큰 발전공간을 제공했다. 설수운의 노력으로 중화삼은 국가과학기술부 과학기술형 중소기업기술혁신기금관리쎈터 기술혁신기금 설립증명서를 획득하고 8개의 인삼식품 생산허가를 성공적으로 신청했다. 이를 토대로 설수운과 소쇄성은 전문가를 이끌고 홍삼초미분말 가공기술을 독창적으로 만들어 중화삼초미분말을 성공시켰다.
◆하나의 마음, 하나의 꿈
2010년, 길림성중화삼과학기술개발유한회사는 왕청현의 4개 향(진) 51가구의 삼농과 함께 ‘조양인삼재배전문합작사’를 결성하여 인삼재배기지 100헥타르, 림하삼기지 300헥타르를 공동으로 보유했다.
“우리는 제품을 우리 자식처럼 여긴다. ‘중화삼’이라는 브랜드를 무너뜨릴 수 없다.” 설수운과 그의 남편은 제품의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기술자를 이끌고 정기적으로 삼농에게 인삼 재배 교육과 기술지도를 해주었다. 창립부터 지금까지 중화삼은 한번도 품질 문제가 발생한 적이 없고 ‘길림 전통브랜드’ 금자 간판을 얻었다.
현재 길림성중화삼과학기술개발유한회사는 중화삼계렬, 령지계렬, 식용균계렬, 토산품계렬 등 4대 류형, 30여종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업이 얻은 명예는 셀 수 없이 많고 1000여가구의 농민들을 치부의 길로 이끌었다.
정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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