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이민기구 발표

[제네바 5월 13일발 신화통신 기자 석송] 13일, 국제이민기구는 경내 실향민상황 모니터링쎈터가 당일 발표한 ‘2025년 전세계 실향민 보고서’를 인용하여 2024년말까지 전세계 실향민이 8340만명에 달해 력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속적인 충돌과 폭력 사태는 여전히 실향민이 나타나는 주요 원인이다. 2024년말까지 충돌과 폭력 활동으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인구가 6년 만에 80% 증가한 7350만명에 이르렀다. 수단에서는 충돌로 인해 1160만명의 실향민이 생겨나 현재 전세계에서 실향민이 가장 많은 국가가 되였다. 이외에도 지난해말까지 가자지구의 거의 모든 평민들이 집을 잃고 떠돌이 생활을 하는 처지에 놓여있다.

보고서는 또한 2024년 재해로 인해 생겨난 실향민 수치는 지난 10년 동안 평균치의 약 2배인 4580만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들 대부분은 그해에 고향으로 돌아갔지만 2024년말까지 아직도 980만여명의 실향민들이 재해로 인해 살길을 찾아 헤매고 있다.

국제이민기구의 사무총장 에이미 포프는 “이 수자들은 대담하고 조률된 행동이 취해지지 않는다면 경내 실향민의 수가 계속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는 명확한 경고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