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표 호소
[유엔 5월 13일발 신화통신 기자 양사룡] 유엔주재 중국 대표 부총은 13일 유엔 안전보장리사회 가자지구 인도적 정세 긴급 공개회의에서 국제 사회가 모든 노력을 결집시켜 긴급 행동을 취해 가자지구 인도적 참사를 종식시켜야 한다고 호소했다.
부총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지속적인 폭격과 습격으로 매일 무고한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다. 2개월이 넘는 봉쇄로 인해 가자지구의 생필품이 완전히 소진되였고 기아와 질병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식량안보단계 종합 분류’ 보고서에 따르면 가자지구 주민들은 극심한 식량부족을 겪고 있으며 약 50만명이 재앙성 기아 상태에 처해있다.
부총은 중국측이 국제 사회와 함께 가자지구의 전쟁을 종식시키고 인도적 재난을 완화하며 ‘량국 방안’을 실행하여 궁극적으로 팔레스티나문제의 포괄적이고 공정하며 지속적인 해결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총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인도적 지원을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이스라엘은 점령측의 국제인도법 의무를 리행하고 즉시 봉쇄를 해제하며 물자접근을 전면적으로 회복해야 한다. 가자는 이미 인도주의 사업일군들에게 가장 위험한 곳이 되였으며 400여명의 인도주의 사업일군들이 이번 충돌에서 조난당했다. 유엔 팔레스티나 난민구호기구의 존엄성, 안전 및 편의는 존중되고 보장되여야 한다. 인도적 지원은 무기화되여서는 안되며 공정성, 독립성 및 중립성의 원칙을 항상 고수해야 한다.
부총은 다음과 같이 표했다. 지속적인 휴전을 실현하는 것이 우선 사항이다. 군사적 수단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전쟁을 연장시키면 더 많은 살육과 사망을 초래할 뿐 억류된 사람들을 구출하는 데 유리한 조건을 만들어내지 못한다. 중국측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한 군사 공격을 즉시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미국은 당사국에 중요한 영향력을 가진 국가로서 공정하고 책임 있는 태도를 유지하며 가자지구의 휴전을 촉진하기 위해 더 많은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를 바란다.
부총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량국 방안’을 리행하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이다. 국제 사회는 ‘량국 방안’의 토대를 침식하는 모든 일방적인 행동을 공동으로 거부하고 ‘량국 방안’의 정치 진척을 추진하기 위한 지원과 보장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 유엔총회 결의의 권한에 따라 ‘량국 방안’을 리행하기 위한 고위급 회의가 6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회의가 국제 사회의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고‘량국 방안’을 리행하기 위한 실질적인 행동에 새로운 동력을 주입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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