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까지 ‘동심·중국마음 구축’ 2025 대형 건강공익종합봉사활동의 진료환자가 5만명을 넘어섰다.
15일부터 북경, 상해, 광주 등지의 260개 의료기관과 923명의 의료봉사자들이 사천성아바장족챵족자치주와 감숙성 감남장족자치주에서 의료지원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중앙 통전부와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지도하고 중국서장문화보호및발전협회와 북경동심공주공익기금회가 주최했다. 현지의 의료위생사업 발전 수준과 주민들의 실제 건강 수요와 결부해 ‘3급갑등병원에서 전개하는 농촌·농업·농민 지원활동’, ‘맞춤형 건강 지원’ 등 다양한 형태로 고원지역 주민들의 건강 복지와 민족 단결, 사회 안정에 동력을 부여하고 립체화 의료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행사기간 총 136개의 의료봉사소가 설치되였고 연인수로 5만 3800여명에 대해 무료진료를 실시했으며 229가구를 순회 방문했다. 또한 3000명 이상의 건강검진을 펼쳐 선천성 심장병 45건, 척추 측만증 23건, 포충증 16건, 구순구개렬 15건을 발견했다. 학술 강좌 87회, 건강 과학 보급 강좌 66회를 개최했으며 ‘1대1’ 지원 협약 11건을 체결했다.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교육 차량 142회, 수술 22건도 진행했다.
북경시창평구병원은 고원지역의 흔한 질병을 고려해 특히 정형외과, 심혈관내과, 부산과 등 전문의를 선발해 감남 여러 민족 인민들을 무료 진료했다. 16일에는 일부현인민병원과 원격 난치중증회진협약을 체결했다.
북경시창평구병원 원장 원성은 “일부 주민들은 의료 의식이 부족해 몸이 불편해도 병원에 제때 오지 않아 병이 악화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인식은 반드시 빨리 바뀌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신문넷과의 인터뷰에서 향후 현지 의료진을 위한 무료연수프로그램을 제공해 감남의 의료 서비스를 더욱 개선하고 향촌 진흥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원성 원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감남 장향의 의료자원 배치 상황을 직접 료해하게 되였으며 앞으로 더 많은 지역을 방문해 의료 봉사자들과 함께 현지 주민들에게 량질의 의료봉사를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20일 일부현인민병원 의료진은 ‘동심·중국마음 구축’봉사단을 배웅했다. 그들은 봉사자들이 높은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병원을 방문해 기술 지원을 하고 고난도 수술 시범을 진행했으며 직접 교육을 통해 학과 건설 수준을 향상시키고 의료 물자와 과학 보급 자료를 기증해 ‘떠나지 않는 의료팀’을 만드는 데 기여했다고 전했다.
북경시방산구량향병원 비뇨기과 주치의 갑운붕은 “비뇨기계 결석은 감남에서 비교적 많이 발생하는데, 환자들이 쇄석수술 후 통증이 없으면 더 이상 치료받지 않아도 된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진료 과정에서 재검사를 받도록 적극 안내해 병이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각 과 전문의들과 단결해 현지 주민들을 위해 실질적인 일을 할 수 있어 큰 성취감을 느꼈으며 향후에도 ‘동심·중국마음 구축’ 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갑운붕은 이번 활동을 총결 지으며 “고원지역의 날씨는 변화무쌍해 봉사자들은 자외선 차단, 더위와 추위 예방, 고산병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봉사지역의 민속 문화를 미리 알아두면 현지 환경에 더 잘, 더 빨리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중국신문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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