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 료녕성 환인만족자치현 아하조선족향정부는 자치현 문련, 당사연구실 등 부문과 공동으로 향내 민박, 농가락 등 관광휴가구에 지방사료, 본토문학이 진렬된 도서코너를 증설해 관광객들이 당지의 력사문화를 직접 료해하게 함으로써 향촌관광의 내포를 일층 다졌다.
본계시에서 유일한 조선족향인 아하조선족향은 물산이 풍부하고 자연환경이 우월하며 삼림 피복률이 78%에 달한다. 또 201국도, 학강─대련 고속도로, 단동─통화 철도, 통화─심양 철도가 경유해 교통이 편리하다.
최근 몇년간 아하조선족향정부는 ‘관광으로 향촌을 흥기시키자’는 슬로건을 내세워 민족, 민속 문화관광업을 주도산업으로 틀어쥐면서 좋은 성과를 가져왔다. 2022년에는 성급 향촌관광중점진(향)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향 경내에는 국가 4A급 풍경구인 호곡협풍경구, 망천동풍경구가 있고 휴가양로·의료양생·민속체험을 일괄한 강남수진이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지역우세를 내세워 만만천촌, 미창구촌, 남로태촌 등 지역에서는 향촌관광을 주제로 민족특색 농가원, 농사체험, 민박업을 주로 발전시켰다. 현재 3개 촌에서는 민족특색 민박 50여개, 농가락 40여개를 경영하고 있다.
얼마 전 향정부에서는 《환인만족자치현 로혁명근거지 발전사》, 《환인만족자치현 항일전쟁시기 이야기집》 등 지역력사문집과 환인 본토의 작가가 창작한 문학작품집 등 700여권을 전 향의 50개 농가락과 민박경영호에 기증해 도서코너를 설치했다. 또한 만만천촌에서는 자금을 투입해 《만만천촌사》, 《만만천촌 이야기집》, 《만만천촌 화첩집》을 출간하고 농가락, 민박경영호 등에 무료로 기증함으로써 지역력사의 소중한 문화자료로 사용되고 있다.
료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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