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뜨락을 소득증대의 ‘보물단지’로
안도현 만보진 500여 농가 뜨락경제에 참여

2025-07-02 08:46:39

지난 6월 23일, 안도현 만보진 영부촌의 맹상옥 로인은 아침 일찍 집문을 나섰다. 그의 손에는 바구니가 쥐여져있었고 발걸음은 촌사무실로 향했다. 이날 진정부에서 각 촌을 돌면서 촌민들에게 무료로 닭을 배급한다고 촌으로부터 전날 미리 통지를 받았다고 했다. 맹상옥에 따르면 최근년간 진에서는 뜨락경제 발전을 위해 해마다 촌민들에게 닭을 배급한다고 했다.

맹상옥이 촌사무실 앞에 도착하니 이미 기타 촌민들이 일찌감치 당도해있었고 현장은 웃음소리, 대화소리로 시끌벅적했다. 촌간부들도 현장에 나와서 촌민들이 줄을 서도록 인도하면서 질서를 유지하고 있었다.

6월 23일, 안도현 만보진 광산촌에서 촌민들이 닭을 받아가고 있다. 만보진정부 제공

한참 지나니 닭을 가득 실은 대형 화물차가 도착했고 사업일군들은 적재함에 올라가 닭들을 넣은 광주리를 내리기 시작했다. 촌간부들은 등록표를 일일이 확인하면서 촌민들에게 질서 있게 닭을 배급하기 시작했고 사육 방법과 주의사항에 대해서도 까근하게 설명했다. 닭을 수령한 맹상옥의 얼굴에는 좋은 생활에 대한 자신감과 기대로 가득찬 웃음꽃이 만발했다. 맹상옥은 “진에서는 농가들의 뜨락경제 발전에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 집 뜨락의 빈 공간을 활용해 닭을 키우면서 짭짤한 수입이 생겼다. 올해에도 닭을 잘 키워서 좋은 가격에 팔 것이다.”고 밝혔다.

료해한 데 따르면 촌간부들은 닭을 나누어주기 전에 집집마다 방문해 여러 가구의 사육 의향과 희망 마리수, 뜨락면적, 가족 인원수 등을 상세하게 료해하였으며 기록서류를 꼼꼼히 작성했다고 한다.

이날 진에서는 17개 행정촌을 일일이 돌면서 촌민들에게 닭을 배급했다. 대정자촌에서는 촌민들에게 닭을 배급하는 한편 과학적으로 모이를 먹이는 방법, 방역, 닭장 일상관리 등 관건고리에 대해서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리숙금 촌민은 “예전에는 뜨락에 자기 집에서 먹을 남새를 조금 심는외 대부분 공간이 방치돼있었는데 진에서 닭을 배급한 뒤로 닭이 낳은 닭알을 팔면서 또 하나의 수입경로가 늘어났다.”며 웃음을 지었다.

진정부에 따르면 이번에 배급한 닭은 ‘대오금봉계(大午金凤鸡)’라는 새로운 품종인데 지난해에 배급했던 품종보다 닭알의 단백질 함량이 높고 닭알의 콜레스테롤이 적어 시장가격이 기존의 닭알보다 20% 이상 높다고 했다. 배급 전에 이미 일정 기간 길러 생장이 안정단계에 진입했고 기르기 쉽고 알을 잘 낳는 특성이 있다고 했다. 또 여름철에 기온이 비교적 높아 닭이 혼절할 수 있어서 기온이 제일 높은 점심 시간대를 피하기 위해 새벽 5시부터 각 촌을 돌면서 배급하기 시작했고 오전 11시 30분까지 순조롭게 마무리했다. 이날  닭을 모두 1만 6880마리 배급했는데 총가치는 35.4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급한 닭은 모두 알낳이닭이고 촌민들이 생산한 닭알은 부분적 촌에서는 촌과 기업이 합작해 거두어들이고 부분적 촌에서는 촌민들이 자체적으로 판매한다고 했다.

료해한 데 따르면 최근년간 만보진에서는 촌민들이 사육업, 재배업, 레저, 민박 등 여러 형식의 다양한 뜨락경제를 발전시키도록 적극 인도하면서 농가수입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현재 500여가구의 농가에서 뜨락경제에 참여하고 있고 주요하게 재배업과 가금, 가축 사육을 위주로 하면서 농가뜨락을 소득증대의 ‘보물단지’로 만들고 있었다.

  남광필 기자

来源:延边日报
初审:金麟美
复审:郑恩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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