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류쎌 7월 12일발 신화통신 기자 강일 장조경] 12일, 미국 대통령 트럼프가 8월 1일부터 유럽련맹(EU)에서 수입하는 상품에 대해 30%의 관세를 징수한다고 선포했으며 EU의 관세와 비관세 무역 장벽으로 인해 미국이 대 유럽 무역에서 거액의 무역적자를 초래했다고 밝혔다. EU의 정치, 경제, 학계 인사들은 이에 강력한 불만을 표하면서 “트럼프가 재차 실시한 극한적 가압은 대서양 량안의 리익을 더한층 해치게 될 것”이라며 “EU은 마땅히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해 자국의 리익을 수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럽리사회 주석 코스타는 관세가 통화팽창을 촉진하고 불확정성을 초래하여 경제성장을 저애한다고 표했다. 그는 “EU는 계속 ‘확고하고 단결된’ 상태를 유지할 것이고 언제든지 자국의 리익을 보호할 준비가 되여있으며 전세계 범위에서 강력한 무역파트너 관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대통령 마크롱은 트럼프의 위협적인 언론을 비난하면서 EU가 “유럽의 리익을 확고히 수호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프랑스는 이 협박에 대해 “강력히 반대한다.”고 표했으며 “만약 량측이 8월 1일까지 합의를 이루지 못할 경우 EU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확실한 반격조치를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스빠냐 총리 “산체스는 경제 개방과 무역 거래는 번영을 가져오지만 불합리한 관세는 이 모든 것을 파괴한다.”면서 “에스빠냐는 EU위원회와 미국의 협상을 계속 지지할 것이며 8월 1일 이전에 협의가 도달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표했다.
화란 림시정부 총리 스호프는 미국의 이 같은 위협은 정도(正道)가 아니며 우려스럽다고 표했다. 그는 “EU가 일치 단결하여 EU와 미국에 상호 리익이 되는 결과를 얻어내기 위해 확고히 노력할 것”을 호소했다.
독일 경제에너지부 장관 카레리나 라이헤는 “미국의 관세가 유럽수출기업에 큰 타격을 줄 것이며 미국 경제와 소비자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실무적인 방식을 통해 날로 격화되는 무역분쟁을 해결할 것을 호소했다.
유럽의회 국제무역위원회 위원장 베른트 랑게는 트럼프의 이번 조치에 대해 “충격적”이라고 말하면서 단호한 대응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미국과 유럽은 이미 3주일간 집중적으로 협상했고 공동리익을 보장하는 건의를 제기했는데 이때 트럼프가 갑자기 관세를 추가 징수하기로 결정한 것은 전혀 도리에 맞지 않으며 협상에 대한 성의와 EU에 대한 마땅한 존중이 결여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산 상품에 대한 1차 보복 관세를 즉시 가동할 것을 촉구했다.
독일 산업협회 관리위원회 위원 볼프강 니데마르크는 트럼프의 위협은 대서양 량안의 산업계에 대한 경보라고 말했다. 그는 “관세를 정치적 압력수단으로 사용하면 원가를 상승시키고 일자리를 위협하며 아울러 유럽과 미국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독일 자동차공업협회 회장 힐데가르트 뮐러는 현재 유럽과 미국의 무역관계 충돌이 더한층 격화될 위험에 직면해있다고 밝혔다. “미국이 EU 자동차업계를 상대로 부과한 수입관세로 인해 독일기업들은 이미 수십억유로의 손실을 입었고 이러한 손실은 계속 확대되고 있다.” 그녀는 EU와 미국에 관세 문제에서 “가능한 한 빨리 해결방안을 찾을 것”을 촉구했다.
국제유럽문제연구소 수석 경제학자 댄 오브라이언은 미국에 수출하는 EU 상품에 대해 30%의 관세를 징수하면 중대한 무역파괴 효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EU과 미국 사이에 더욱 광범한 경제 충돌의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독일 함부르크 상업은행 수석 경제학자 사이러스 드라 루비아는 EU가 협상에서 강경한 립장을 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왜냐하면 모델에 따르면 EU에 대한 관세 부과는 유로존보다 미국에 더 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그는 “트럼프는 한 사실을 홀시했다. 바로 관세로 인한 더 높은 통화팽창, 더 높은 금리 및 경제 둔화의 영향은 일반적으로 지연되여 나타난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른바 ‘크고 아름다운’ 법안들이 이런 부정적 효과를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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