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측 대표 지적
[유엔 7월 25일발 신화통신] 25일 유엔주재 중국 부대표 경상은 우크라이나문제를 심의하는 안보리에서 중국에 대한 미국 대표의 근거 없는 지적에 맞서 강력히 반박하며 “미국은 지난주 안보리에서의 일련의 언행에 대해 부끄러움과 수치심을 느껴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상은 “중국은 우크라이나위기의 제조자도 아니고 당사측도 아니다. 중국은 어느 충돌측에도 치명적인 무기를 제공한 적이 없으며 무인기를 포함한 군민 량용 물품의 수출을 시종 엄격히 관리 통제해왔다. 중국측은 미국측이 우크라이나문제에 있어 책임을 전가하고 대립을 조장하는 행위를 멈추고 휴전과 전쟁 종식, 평화와 협상을 촉진하기 위해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경상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22일 안보리는 분쟁의 평화적 해결에 관해 공개토론회를 열었고 미국 대표는 이를 빌미로 회담에서 남중국해 문제와 관련해 중국을 공격하고 비난했다. 24일 안보리는 유엔과 이슬람협력기구간 협력문제에 관해 공개회의를 열었고 미국 대표는 신강 관련 문제로 중국을 모독하고 먹칠하며 다시한번 도발을 감행했다. 오늘, 우크라이나문제에 관한 안보리 심의에서 미국 대표는 또 뛰쳐나와 중국에 관한 거짓말을 퍼뜨렸다. 일주일 동안 미국은 안보리에서 중국을 향해 무고한 비난을 잇달아 퍼부었다. 이런 일련의 표현은 미국의 관심사는 국제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는 것도, 전쟁충돌의 정치적 해결을 추진하는 것도 아닌, 단지 기회를 틈타 타국을 공격하고 무너뜨리면서 정치적 조작으로 자국의 의정에 봉사하려는 의도임을 증명할 뿐이다. 미국은 안보리 상임리사국으로서 응당 자신의 언행에 대해 부끄러움과 수치심을 느껴야 한다. 중국측은 미국측이 하루빨리 태도를 바꾸어 안보리 사업에 건설적으로 참여할 것을 촉구한다.
경상은 우크라이나문제에 있어 중국의 립장은 여러차례 언급됐는데 이는 한마디로 “휴전과 전쟁 종식을 촉구하고 평화와 대화 촉진을 견지한다.”고 정리할 수 있다면서 “국제사회는 중국측의 노력에 대해 모두 지켜보았다. 내가 미국측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은 현재 끊임없는 열점과 충돌, 복잡다단한 국제형세에 직면하여 국제사회가 필요한 것은 분렬과 대항이 아니라 단결 협력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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