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캄보쟈 국경 충돌로 100여명 사상자 발생

2025-07-28 09:12:31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소집


[북경 7월 26일발 신화통신 외국주재 신화사 기자 보도 종합] 26일, 타이─캄보쟈 국경 충돌이 사흘째에 접어들었다. 량측이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충돌로 인해 1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10만명이 넘는 주민들이 안전한 구역으로 대피해야 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25일 유엔 안전보장리사회는 타이─캄보쟈 국경 충돌에 관한 긴급 비공개 회의를 소집했으며 타이─캄보쟈 량측에 각각 평화적인 수단을 통해 분쟁을 해결할 것을 제안했다.

타이 공영TV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당일 오전 5시 10분경 캄보쟈측이 트라트부의 타이 부대를 향해 발포하자 이에 타이측이 반격하면서 쌍방은 교전을 시작했다. 타이 공군은 당일 전투기를 출동해 캄보쟈 군사 목표물에 공격를 가했다.

26일 아침, 캄보쟈 국방부는 성명을 발표하여 타이 군대가 당일 군사습격을 캄보쟈의 푸르샤트성까지 확대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캄보쟈 교육청소년체육부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캄보쟈─타이 국경 충돌로 인해 총 536개의 학교가 문을 닫았고 여러 성의 13만명의 학생과 교원들이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26일, 캄보쟈 국방부 대변인 말리 소체타는 “캄보쟈─타이 국경 충돌로 캄보쟈인 13명이 사망하고 71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25일, 타이 총리 대행 푸탄은 매체에 “국경 충돌로 20여명의 타이 민간인이 사망했다.”고 표했다. 25일 저녁, 타이 륙군은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충돌로 이미 6명의 군인이 전사했다고 밝혔다.

26일, 타이 외무장관 마리는 “타이는 아시아순회의장국인 말레이시아 총리 안와르가 제안한 휴전 제안에 원칙적으로 동의하며 타이─캄보쟈 휴전을 실현하기 위해 말레이시아측과 접촉을 유지할 의향이 있다. 그러나 전제조건은 캄보쟈가 적대행위를 중단하고 성의를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26일, 타이 TV 7채널은 타이─캄보쟈 충돌기간 10발의 포탄이 라오스 령토에 떨어져 해당 주민들의 가택이 파손되였다고 보도했다. 26일, 타이 륙군 제2군구는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조사 후 라오스측과 조률한 결과 이 포탄들은 타이 군대의 무기가 아니라 캄보쟈 군대가 발사한 것으로 확인되였다.”고 지적했다.

말리 소체타는 뒤이어 타이 륙군 제2군구의 주장을 반박하며 “라오스 당국은 아직 이 사건에 대해 고소나 조사를 시작하지 않았는데 타이측이 이 사건에 대해 고소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캄보쟈 군대는 반격을 시작했지만 주로 타이 군사기지를 목표로 반격했을 뿐이다.”고 밝혔다.

또한 라오스 인민군 소식통이 26일 오후 신화통신 기자에게 토로한 데 따르면 앞서 일부 매체가 주장한 “라오스 인민군과 캄보쟈 무장세력의 교전”은 사실이 아니다. 라오스군측의 권위 매체 《인민군보》는 관련 통보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26일, 캄보쟈민항국무사무국 대변인 부다싱은 “해당 기관은 당일부터 모든 항공편이 캄보쟈─타이 분쟁 지역을 통과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현지 시간 26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캄보쟈 프놈뻰에서 타이 방코크로 향하는 국제 항공편과 캄보쟈 씨엠레아프에서 타이 방코크로 가는 국제 항공편은 정상적으로 운영되지만 항로는 이미 변경되였다.

26일, 타이군측 산하 제5TV는 타이 륙군이 외국주재 타이 무관을 통해 26개국에 서한을 보내 타이측 립장에서 타이─캄보쟈 국경 정세를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타이 륙군은 서한에서 “캄보쟈측이 먼저 발포하여 타이의 민간인, 지역 사회 및 병원 등 비군사 목표물를 공격하고 타이의 주권을 침해하였으며 국제 인도주의 원칙을 위반했다. 캄보쟈측이 타이 경내에 살상용 지뢰를 매설한 행위는 <오타와 공약>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25일 오후 유엔 안전보장리사회는 타이─캄보쟈 국경 충돌에 대해 긴급 비공개 회의를 열었으며 타이─캄보쟈 량측에 평화적인 수단을 통해 분쟁을 해결할 것을 제안했다.

타이 외무부가 발표한 정보에 따르면 유엔주재 타이 대표 치차이는 회의에서 “타이측은 유엔헌장에 따라 평화적인 방법으로 분쟁을 해결하는 데 전념하고 있으며 지난 두달 동안 량자기제를 통해 캄보쟈측과 적극적으로 접촉하려 했으나 캄보쟈측이 의미 있는 대화를 회피하고 문제를 국제화하여 그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려 하고 있다. 타이측은 캄보쟈측에 모든 적대 및 침략 행위를 즉시 중단하고 진정성 있는 대화를 재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유엔주재 캄보쟈 대표 샤오교는 회의 후 “캄보쟈측은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인 휴전을 실시하여 평화적인 방식으로 타이측과의 국경 분쟁을 해결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来源:延边日报
初审:南明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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