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의 올 상반기 산업 및 정보화 분야 주요 경제지표가 총량과 성장률 면에서 모두 안정적으로 개선을 가져왔다.

최신 통계에 따르면 상반기 국내 규모이상 공업 부가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다. 제조업 부가가치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률이 25.7%에 달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장비∙첨단 제조업 부가가치 대폭 증가

올해 1.4분기－2.4분기 규모이상 공업 부가가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기 6.5%, 6.3% 성장했다. 이로써 지난해 높은 기저에도 불구하고 플라스 성장을 이뤘다.

특히 핵심분야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공업및정보화부 총공정사 사소봉은 최근 국무원 보도판공실 언론브리핑에서 상반기 장비 제조업과 첨단 제조업의 ‘량적·질적 동반 성장’을 이뤘다고 강조하며 이들 업종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률은 35.5%, 16.4%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전자, 전기기계, 범용장비 등 분야의 리익률도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였다.

신동력 또한 꾸준히 축적되고 있다. 상반기 디지털 산업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했다. 이로써 전년 동기 대비 증가률이 3.4%포인트 올랐다. AI 단말기는 이미 100여종을 넘어서 새로운 경제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았다.

이에 공업및정보화부는 철강, 유색금속, 석유화학, 건자재, 기계, 자동차 등 10대 핵심분야의 성장 안정화 사업방안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구조조정, 공급 최적화, 락후한 생산능력 퇴출 등을 실시해 경제성장을 뒤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제조업 지원형 금융상품 대거 출시

상반기 중앙정부 관련 부처와 지방정부, 금융기관 등은 제조강국, 금융강국 건설 지원을 위해 다층적 금융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했다.

국가산업융합협력플랫폼을 통해 3100개가 넘는 금융 및 투자 기관이 제조업 기업을 겨냥해 800여개에 달하는 금융상품을 출시했다. 이들 기업에 제공된 융자규모만 루계로 1조 2000억원이 넘는다. 또한 상반기 A주 시장이 기업공개, 증시상장, 전환사채 발행 등을 통해 공업및정보화분야 기업에 1488억원을 조달했다.

핵심산업망 및 ‘하드테크’ 기업 관련 지원도 강화되였다. 국가산업융합협력플랫폼은 핵심산업망 기업에 루계로 3562억원을 지원했다. ‘과학기술산업 금융 일체화’ 사업을 통해 142개 ‘하드테크’ 기업을 상장 육성 목록에 올렸으며 이중 일부 기업은 증시상장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업및정보화부는 향후 관련 부처와 협력해 신형 산업화를 지원할 금융정책을 개선하고 산업융합 협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경제의 ‘근간’ 중소기업 지원사격 확대

한편 올 상반기 공업및정보화부는 혁신촉진, 고용증대, 민생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중소기업 지원도 늘였다.

공업및정보화부는 재정부와 협력해 1241개 ‘전문화·정밀화·특색화·참신화’강소기업의 고품질 발전을 지원했다. 또한 5년 련속 ‘전국 중소기업 지원의 달’ 행사를 열어 루계로 360만개 이상의 중소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510억원이 넘는 금융 의향 계약이 성사되였으며 기술성과전환 계약 규모가 86억원을 넘어섰다.

한편 중소기업의 기술, 자금, 인력, 관리 등은 여전히 취약점으로 지목된다. 이에 공업및정보화부는 중소기업 세금정책을 비롯해 중소기업 발전펀드 운용, 중소기업 보호법, 중소기업 혁신력 강화 등을 통해 지원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