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청도 국제맥주 페스티벌’이 약 한달간의 일정으로 7월 18일 개막했다.
올해 축제에는 국내외 맥주 브랜드 2300여개가 참가했다. 또 처음으로 축제 ‘전용 맥주’를 선보여 방문객에게 특별한 시음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청도맥주 시장 조리 주군해는 “이번 축제에서 1991년 첫회 행사 현장을 담은 사진 한장을 공개했다. 당시에는 중국 맥주 약 40~50종과 소수의 해외 브랜드만이 전시되였지만 이제는 명실상부 글로벌 유명 맥주축제로 성장했다.”고 소개했다.
지난해에는 전세계에서 6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청도 국제맥주 페스티벌’을 찾았다. 이를 통한 맥주 소비량은 약 2800톤, 종합 수입은 73억원 가까이 기록했다.
개최 도시인 청도는 우리 나라 대표 맥주 브랜드 청도맥주의 본고장이기도 하다.
독일 바이에른주 레겐스부르크시 경제촉진국 국장 토니 라우텐슐레거는 청도맥주를 시음한 뒤 “가볍고 부드럽다.”면서 칭찬했다. 그는 독일 바이에른주의 인당 년간 맥주 소비량이 180리터를 넘는다면서 정확한 평가를 자신했다.
독일의 맥주 명가 바르슈타이너는 ‘청도 국제맥주 페스티벌’에 7년 련속 참가해 맥주 텐트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무알콜 맥주, 비치 라거 등 신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방문객의 다양한 취향을 저격하고 있다.
바르슈타이너 맥주 텐트의 운영 책임자 진풍은 “방문객들이 독일 맥주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개막 첫날 저녁에만 맥주 1200리터 이상이 판매되였다.”고 소개했다.
올해 축제기간에는 ‘국제맥주축제련맹 협력 메커니즘 2025 청도 회의’가 19일 열려 벨지끄, 한국, 일본, 웽그리아 등 국가(지역)의 맥주축제 대표들이 회의에 참석했다.
‘국제맥주축제련맹’은 지난 2019년 ‘청도 국제맥주 페스티벌’에서 발족했다.
해당 련맹의 협력구도는 뮌헨 옥토버페스트, 그레이트 아메리칸 비어 페스티벌, 토론토 맥주 페스티벌 등 세계 주요 맥주축제 주최 기관간 교류를 확대하고 맥주 산업 관련 관광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기업들이 해외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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