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매체 지적
[예루살렘 8월 5일발 신화통신 기자 루이판 왕줘룬] 이스라엘의 《하레츠지》가 최근 문장을 발표하여 가자 전쟁은 이미 대가가 높은 ‘소모전’으로 변했다면서 미국 트럼프정부는 반드시 이스라엘 총리 네타냐후가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휴전협상을 방해하려고 하는 시도를 막아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바이든정부의 전철을 밟게 되고 ‘사후에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장의 요점을 뽑으면 다음과 같다.
미국 전 대통령 바이든 시기의 국가안보보좌관 제이크 설리번은 최근 이스라엘 매체에 발표한 글에서 “가자 전쟁은 더 이상 어떤 전략적 목적에도 기여하지 않으며 이스라엘이 입은 피해가 리익보다 크다.”고 밝혔다. 또한 글에서 “이스라엘측은 마땅히 협상 진척을 가속화하고 가자지구의 전면적인 휴전 협의를 조속히 달성하고 전쟁을 종료하여 모든 억류자가 석방되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스라엘이 레바논 헤즈볼라와 이란에 대해 취한 군사 행동과는 달리 가자전쟁은 이미 거액의 비용이 드는 ‘소모전’으로 변했으며 바이든 임기의 마지막 몇달 동안 설리번과 바이든 팀의 다른 인원들은 이 상황을 잘 알고 있었다.
현재 트럼프정부는 네타냐후가 이전에 바이든을 위해 마련한 같은 ‘함정’에 빠져들고 있다. 최근 미국 중동문제 특사 위트코프가 이스라엘을 방문한 것이 바로 이 점을 잘 보여주고 있다. 위트코프는 마땅히 네타냐후에게 현실적이고 실행 가능한 협의를 제출할 것을 단호하게 요구하여 “전쟁을 끝내고” 그 대가로 모든 억류된 인원들이 석방될 수 있게 해야 했다. 그러나 위트코프는 네타냐후가 제기한 조건을 팔레스티나 이슬람저항운동(하마스)에 “강요”하는 데 시간을 허비했고 동시에 가자지구의 인도적 위기를 해결하려고 시도했다. 이번 위기는 바로 네타냐후가 가자지구에 대해 봉쇄 실시할 것을 요구함으로 인해 발생된 것이다.
네타냐후가 진정으로 관심하는 것은 그의 권력을 유지하는 것과 이스라엘의 일부 극우정당이 집권련맹에 계속 남게하는 것이다. 이러한 정당들에 억류된 인원들의 석방 협의는 모두 ‘파괴적’이다. 네타냐후가 공개적으로 인정하지는 않았지만 협상에서 끊임없이 목표를 바꾸었는데 그 원인은 하마스가 이런 요구를 거부해 협상이 실패할 것을 알기 때문이다.
설리번처럼 ‘사후에 후회’하는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트럼프정부가 모든 영향력을 활용하여 가자지구의 전면적인 휴전협의가 이루어지도록 추진하고 네타냐후가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휴전 협상을 방해하려는 시도를 막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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