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찾은 화룡시 팔가자진의 상황과학기술 시범기지, 상황하우스의 두꺼운 차광카텐을 거두자 습하고 따뜻한 나무향을 품은 공기가 얼굴을 덮쳤다. 바닥에는 마치 금색의 건반 같은 균배지가 일렬로 늘어서 있다. 공기중에는 균사 성장 특유의 균향과 상황균의 원시적인 향기가 가득차 있다.
“직원들이 매일 환기를 하고 물을 주어 습도를 75% 이상으로 조절한다.” 450무 전국 최대의 상황기지에서 길림상황생물과학기술그룹유한회사 상황연구원 원장 류걸이 균배지의 누르스름한 가장자리를 가리키며 올해 새로 자란 것이라고 설명했다.
‘길황1호’는 회사가 새로 선택하여 육성한 품종으로 장백산 일대에서 자라는 야생상황을 출발균주로 하여 정제 순화를 거쳐 체계적으로 선택하여 육성한 것으로 대조군과 비교하여 생산량이 6% 향상되였고 잡균 감염률이 1% 낮아졌다. “6%와 1%를 얕보지 마라. 앞으로 균농들에게 더 높은 수익을 가져다줄 수 있다.” 류걸이 자랑스럽게 말했다.
인공적으로 상황을 양식하는 것은 결코 간단한 일이 아니다. 먼저 떡갈나무를 쪼개서 주머니에 담고 멸균한 후 접종하고 배양실에서 균사가 가득 자랄 때까지 ‘길러’야 한다. 5월 중하순에 막사로 옮겨 색이 바뀐 후 균배지를 열어 싹을 돋아나게 하고 상황이 1센치메터 정도가 되면 배지주머니를 제거하고 정상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매일 환기를 하고 물을 주면 3년 후에 수확할 수 있다. 40개월이 넘는 과정이 걸리는데 이런 독특한 다년생 특성은 수확한 상황을 약식 량용 진품으로 만든다.
“이곳은 생태환경이 우수하고 자연자원이 풍부하며 농업 특색산업을 발전시키는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상황양식의 황금지대이다.” 류걸은 상황과학기술시범기지를 가리키며 “산업을 규범화하기 위해 회사는 6개 연구개발팀과 협력하여 전반 산업사슬의 기술난관을 돌파하고 있다. 앞으로 이곳에 양식, 가공, 문화관광이 일체화된 레저농업종합체를 만들어 관광객들이 직접 ‘황금덩어리’의 성장기적을 지켜볼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시험하우스에서 품질 향상 증산 신기술을 연구 개발하기 위해 중국과학원장춘광학정밀기계및물리연구소의 전문가들이 레이저 조사 설비를 설치하고 있었다. 길림농업대학의 교원과 학생들은 상황재배하우스 및 병충해 지능화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을 위한 성장데이터 수집 설비를 조률하고 있었다. 실험실에서 리옥 원사팀의 학생들은 상황 다당류 함량을 검사하여 제품의 품질을 보호하느라 바쁘다. 균종 선별 육성에서 정밀가공에 이르기까지 회사는 이미 초보적으로 1, 2, 3차 산업 융합발전의 산업체계를 구축했고 상황균종 선별 육성, 재배기술연구, 약리분석, 제품개발, 페기 균배지 등 분야에서 10개의 특허를 신청하고 9개의 과학기술성과를 획득했다. ‘황지황’, ‘림진원’ 2개의 브랜드 상표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미 10대류 40여종의 상황 계렬 제품의 집행표준을 비준받았다. 상황인삼, 상황탕재료포, 압편사탕, 고체음료 등 제품이 시장의 각광을 받고 있다.
길림상황생물과학기술그룹유한회사는 다년간의 노력으로 화룡시를 이끌어 장백산 상황 중국특색농산물우세구, 성급 상황 특색산업마을, 성급 현대농업산업단지, 길림성 상황의 고향, 국가급 상황 ‘촌마다 한개 브랜드’ 시범진을 구축했다.
길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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