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명품’에서 ‘전국 유명 브랜드’로 부상하기까지
연변입쌀의 브랜드 가치, 확장되는 산업사슬 속에서 끊임없이 향상

2025-08-11 08:55:09

일전 열린 길림량식브랜드 계렬 홍보활동에서 연변입쌀 산업이 묵직한 세가지 상을 받았다. ‘연변입쌀’이 ‘길림입쌀 10대 지리표지 브랜드’로 선정되고 무형문화유산 전승인 리향단이 ‘길림입쌀 10대 입쌀가공 장인’ 칭호를 수여받았으며 ‘압천(鸭泉)’입쌀이 ‘길림입쌀 10대 백금 명함장’으로 평의되였다.

뿌리가 단단하면 풍성한 결실을 맺을 수 있다. 연변입쌀이 이룩한 일련의 성과는 산업사슬의 든든한 발전에서 비롯된다.

연변은 북위 42도의 세계 황금벼지대에 위치하여 동북 흑토지와 장백산 생태핵심구역의 이중 우세를 가지고 있는바 천년 부식토와 화산재 침적으로 형성된 토양에 함유된 철, 셀렌 등 천연 미량원소가 입쌀에 독특한 영양가치를 부여한다. 이곳은 또 사계절이 분명하고 일조와 적산 온도가 충족하며 낮과 밤의 온도차이가 일년 내내 섭씨 10도를 넘어 벼가 생장주기 동안 풍부한 건조물질을 축적할 수 있어 알이 옹골차고 투명하고 찌면 향기가 순수하고 식감이 쫄깃하다.

훌륭한 품질은 연변입쌀이 고급화로 나아가는 저력과 토대를 마련해주었으며 연변의 벼재배농들은 대를 이어가는 전승 과정에서 이 유전자 우세를 산업 우세로 승격시켰다.

훈춘시 반석진 중흠미업의 생산작업장에서 새로 연구 개발해낸 배아미 생산라인이 빠르게 회전하고 있다. “길림대학, 연변대학과 협력해 개발해낸 이 배아미는 배아 유보률이 25%에 이르러 일반 입쌀의 5배에 달한다.” 회사 책임자는 이 제품은 높은 영양가치에 힘입어 고급시장에서 50%의 프리미엄(溢价)을 실현했다고 소개했다.

중흠미업 가공고리의 승격은 연변에서 이미 군집 효과를 형성했다. 전 주 통계에 포함된 27개 입쌀가공기업의 일일 가공능력은 3000톤에서 4800톤으로 향상되였으며 연구 개발된 유기입쌀, 게논입쌀, 배아미 등 특색 제품은 차별화된 우세로 더 넓은 시장을 개척했다. 해마다 5만톤에 달하는 량질의 중고급 연변입쌀이 북경, 상해, 절강 등 경제발달 지역에 판매되고 있는데 그중에서 북경과 절강의 판매 비률이 각각 24.7%, 23.4%에 이르고 멀리 일본, 한국 등 해외로 팔려나가고 있다. 연변입쌀의 판매가격은 10년 전 킬로그람당 5원 내지 10원에서 현재 12원 내지 25원으로 뛰여오르면서 ‘품질에 따라 값을 치르는’ 브랜드 가치 승격을 실현했다.

오늘날 연변입쌀은 시장에서 인정을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표준’ 인증을 보유했다. ‘연변입쌀 지리표지제품 품질 표준’이 발표된 데로부터 국가지적재산권국에 지리표지증명상표 등록을 신청하여 접수받기까지 현재 연변입쌀은 48개 기업브랜드, 109개 제품브랜드로 이루어진 행렬을 형성하고 25가지 분급, 분류 인증 제품이 전 성 총수의 12.5%를 차지하면서 길림입쌀 중고급 시장의 핵심 반렬에 들어섰다.

식탁의 밥향기가 연변입쌀 브랜드의 부가가치를 높였다면 무형문화유산 기술은 연변입쌀에 보다 풍부한 내포를 부여했다. 조선족 전통쌀떡제조기술 성급 무형문화유산 전승인인 리향단은 두 손으로 쌀알에 온기를 불어넣으면서 연변입쌀을 주원료로 빛갈이 아름답고 맛이 훌륭한 떡을 빚어내 현지에서 입쌀의 산업사슬을 확대시켰을 뿐만 아니라 두차례 국제료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연변입쌀의 문화가치와 브랜드 형상을 해외에 알렸다.

흑토지에서 자란 량질의 벼에서 소비자 식탁의 주식, 무형문화유산 전승인의 공들인 작품에 이르기까지 연변입쌀은 평범한 농산물에서 지역 브랜드로 탈바꿈하는 과정에서 재배에서 판매에 이르는 전반 사슬 발전 시스템을 구축했다. 통계 수치에 따르면 현재 우리 주의 벼 재배면적은 50만무, 년간 생산량은 23만톤에 달하고 ‘길갱81’, ‘도화향 시리즈’ 등 량질의 품종이 훈춘, 화룡, 룡정 등 벼재배구역에서 규모화로 재배되고 있다. 또한 통계에 포함된 25개 벼가공기업과 재배호 사이에서 ‘기업+농가+주문’ 협력모식을 적용하여 재배호들이 산업사슬의 수익을 공유할 수 있게 했다.

최근에는 12개 연변입쌀기업이 판매지역과 협력의향을 달성하여 연변입쌀의 시장판도가 또 한번 확장되면서 연변입쌀이 ‘지역 명품’에서 ‘전국 유명 브랜드’로 도약하는 발걸음이 다그쳐지고 있다.  

소옥민 기자

来源:延边日报
初审:金麟美
复审:郑恩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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