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룡 룡연촌에서 초복문화활동 개최

2025-08-13 08:51:03

지난 7월 20일 오전, 화룡시 남평진 룡연촌에서 ‘변강인민의 마음 당을 향하고 단결 분발하여 새로운 장 열어나가자’ 제8회 화룡시 남평진 룡연촌초복문화활동(招福文化活动)이 개최되였다. 7월의 뜨거운 태양은 촌민들의 뜨거운 열정을 막지 못했다. 행사에서 촌민들은 전통복장을 차려입고 최근년간 이룩한 촌의 발전을 회고하고 초복절 풍습을 전시했다. 또 촌민, 서부계획 대학생 지원자들이 함께 준비한 다채로운 문예공연도 펼쳐졌다.

마을의 오래된 버드나무 밑에 마을 사람들이 모인 가운데 열린 초복절 풍습 전시에서 올해 농사가 잘되고 마을 사람들이 무병 장수하며 가정에는 기쁨과 행복이 넘치고 자손들은 건실하게 자라서 나라의 기둥이 되기를 기원하는 행사가 펼쳐졌다.

료해한 데 따르면 초복절(初伏节)은 복날(삼복더위)중 첫번째 날을 기리는 민속명절이다. 삼복은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시기이자 농작물이 왕성하게 자라는 때라 풍년을 기원하는 시기로 삼았다. 룡연촌의 초복절 풍습은 1983년부터 시작되였고 ‘복을 부르는 행사─초복절(招福节)’로 정의되면서 민속 공연과 농악 등이 결합된 축제형태로 발전했다.

민속풍습 전시 행사를 주관한 룡연촌 로인회 회장 류인권은 “활동은 촌민위원회에서 주최했고 복장, 물품 등은 촌집체에서 준비했다. 활동장소는 2023년에 건설하였고 올해 7월에 버드나무 주변 환경을 다시 정비하였다.”고 밝히면서 “우리의 유구한 풍속을 계승하고 중화민족의 민속문화를 발전시키며 촌의 정신문명, 물질문명 건설을 풍부하게 하는 것을 취지로 해마다 소박한 음식과 진지한 마음을 담아 행사를 치르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에 따르면 행사장에 있는 버드나무는 수령이 130년으로서 룡연촌의 유구한 력사를 목격했기에 촌민들은 백년 넘은 버드나무가 마을을 지켜주고 있다고 자랑한다. 올해 이 버드나무는 ‘화룡 10대 고목’에 입선되였다.

이어서 마을 농악대가 기발을 들고 거리행진을 하면서 촌민들과 함께 축제장소로 이동하였다. 축제장소인 촌의 문화광장에서 성대한 문예공연이 펼쳐졌는데 <붉은 해 변강 비추네> 등 10여가지 다채로운 종목들이 련이어 무대에 올라 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촌민들과 지원자들은 예술종목을 통해 당에 대한 열애를 표달하고 여러 민족 인민이 단결, 분투하면서 변강에서 함께 번영발전을 이룩하는 생동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최근년간 룡연촌에서는 자체우세에 립각하여 온수타일대상, 고추재배가공산업 등을 성공적으로 도입하였고 오수관망 개조, 백촌제고(百村提升)공사 등 민생대상을 착실히 추진했으며 당원군중복무중심, 한가족식당이 륙속 사용에 투입됨으로써 대중들의 생활수준이 날로 제고되였다. 올해 촌에서는 성공적으로 길림·절강 련결합작 자금지지를 쟁취하였는데 미래 3년간 루계로 2400만원을 투입하여 1, 2, 3차 산업의 융합발전을 추동하고 변강진흥에 강력한 동력을 주입하게 된다.

남광필 기자



来源:延边日报
初审:金麟美
复审:郑恩峰
终审:
 
  •  
  • 많이 본 기사
  • 종합
  • 스포츠
  • 경제
  • 사회

주소:중국 길림성 연길시 신화가 2호 (中国 吉林省 延吉市 新华街 2号)

신고 및 련락 전화번호: 0433-2513100  |   Email: webmaster@iybrb.com

互联网新闻信息服务许可证编号:22120180019

吉ICP备09000490-2号 | Copyright © 2007-

吉公网安备 22240102000014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