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소비가 ‘한몫’
7월 우리 나라의 전자상거래 물류업계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중국물류구매련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 나라 전자상거래 물류지수는 112로 전월 대비 0.2포인트 올라 년내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그중 전자상거래 물류 총업무량지수는 전월보다 0.1포인트 높아진 130.9로 년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물류지수가 최고치를 기록한 배경에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거래액 증가, 각 지역을 오가는 물류 차량, 여러 지역을 넘나드는 택배 등이 뒤받침되였다는 분석이다.
경동물류 소륵현 영업부 책임자 설호남은 “능률적인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경동물류 창고를 기반으로 소륵현에서 ‘당일 배송’이 가능해진 덕분에 인터넷 구매 열기가 높아졌다.”고 소개했다.
활발해진 농촌지역의 전자상거래 소비도 지수상승의 요인으로 꼽혔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7월 농촌 전자상거래 물류 업무량지수는 131.5로 전월보다 1.1포인트 반등했다. 지역별로 보면 전국 모든 지역의 농촌 전자상거래 물류 업무량지수가 상승했으며 중부지역은 전월 대비 1.7포인트 올라 최대 상승폭을 보였다. 동부지역을 제외한 다른 지역은 전국의 평균 수준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촉진 정책도 힘을 보탰다. 중국물류정보쎈터 부총경제사 호함은 “7월 소비촉진 정책이 꾸준히 시행되고 1380억원의 국가보조금이 하달되여 주민소비가 진작되면서 전자상거래 물류수요를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무더위의 영향으로 ‘여름 경제’가 7월 온라인 판매의 주요동력으로 떠올랐다. 중국물류구매련합회 부회장 하휘는 “전자상거래 소비품목중 의료용 건강용품, 자외선 차단제, 의류 및 음료 등의 실적이 두드러졌다.”며 “여름방학이 시작되면서 도서, 교육 등 품목의 소비가 현저히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름철 소비성수기가 도래하고 개학시즌 전자제품 구매가 절정에 달함에 따라 전자상거래 물류시장 수요가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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