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매체 보도
[도꾜 8월 18일발 신화통신 기자 류춘연] 일전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면에 최근 발표된 일본 주요 상장기업의 재무보고서에 대한 분석기사를 실었다. 기사는 미국 정부의 관세정책으로 인해 일본 상장기업이 실적 압박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으며 닛케이 주가지수 구성종목인 주요 42개 상장기업의 본 회계년도(2025년 4월─2026년 3월) 영업리윤이 도합 3조 5000억엔(1딸라는 약 147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사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
수치에 따르면 미국의 관세정책으로 인해 기업의 영업리윤 감소액이 초기 추정치보다 9000억엔 증가하여 3조 5000억엔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42개 상장기업의 영업리윤 총액은 전 회계년도 대비 20% 감소한 12조 1000억엔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분석에 따르면 42개 상장기업 가운데 리윤이 감소한 기업은 대부분 수출기업이며, 그중 7대 자동차 제조업체의 리윤손실은 도합 2조 7000억엔가량으로 42개 상장기업의 리윤손실 총액의 약 80%를 차지한다. 미국의 관세정책 영향으로 도요타자동차의 본 회계년도 영업리윤은 1조 4000억엔, 마쓰다자동차의 본 회계년도 영업리윤은 2333억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사는 미국의 관세정책으로 인해 일본의 상장기업들이 큰 부담을 떠안고 있으며 비용 전가만으로는 손실을 메우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 많이 본 기사
- 종합
- 스포츠
- 경제
-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