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우크라이나·유럽 정상회견 개최

2025-08-21 08:54:01

[워싱톤 8월 18일발 외국주재 신화통신 기자 종합보도] 18일 미국 대통령 트럼프가 백악관에서 선후하여 우크라이나 대통령 젤렌스키와 유럽 정상들을 회견했다. 회견에서는 우크라이나 안전보장, 령토, 로씨야-우크라이나 대통령 회견 이 세가지 중요의제를 론의한 반면 휴전, 미국과 유럽의 대 우크라이나 파병과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문제는 언급하지 않았다. 트럼프는 휴전을 론할 필요가 없다면서 “싸우면서 대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우크라이나 대통령 회견은 백악관 타원형 집무실에서 열렸다. 기존의 ‘밀리터리 스타일’을 벗고 검은색 쟈켓과 샤쯔를 입은 젤렌스키는 개회사에서 련거푸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트럼프가 이날 젤렌스키의 복장을 칭찬한 반면 미국 부통령 밴스는 개막 절차에서 침묵을 유지했다. 미국 매체는 보도에서 이번 회견의 분위기는 상대적으로 우호적이였는바 반년 전 세 사람이 매체 앞에서 격렬한 말다툼을 벌인 것과는 선명한 대조를 이뤘다고 밝혔다. 미국 매체는 또 유럽 정상들이 사전에 젤렌스키에게 공식적인 복장으로 백악관 회견에 출석함과 아울러 미국측의 외교적 노력 및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군사적 원조에 감사를 표해야 한다고 건의했다고 보도했다. 미-우 대통령 회견 이후 트럼프와 젤렌스키를 비롯한 여러 유럽 정상들이 다자회견을 가졌다.

이번 정상회견의 첫번째 중요의제는 우크라이나에 안전보장을 제공하는 것이다. 미국·우크라이나·유럽 정상회견 개회사에서는 “안전보장”이 20차례 가까이 언급되였다. 트럼프는 이 안전보장은 유럽 국가로부터 제공되며 미국이 이에 협조하게 된다고 말했다. 젤렌스키는 “우크라이나 안전보장에 참여 및 협조할 데 관한 미국의 중요한 신호를 받았다. 앞으로 10일내에 관련 세부적인 조치를 제정할 것이다.”라고 하면서 우크라이나가 비행기와 방공시스템을 포함해 약 900억딸라에 달하는 미국 무기를 구매할 것을 제기했다고 표했다. 나토 사무총장 뤼터는 우크라이나에 안전보장을 제공하겠다는 미국의 약속은 아주 모호하다고 보고 있다. 그는 비록 미국이 안전보장에 참여하는 자체가 “돌파”이기는 하나 미국이 어떻게 참여할지는 아직 더한층의 론의가 필요하다고 인정했다.

18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홈페지는 보도에서 자사가 획득한 한 문서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가 로씨야와 평화협의를 이룬 후 미국으로부터 안전보장을 제공받는 것을 목적으로 유럽 국가의 원조하에 1000억딸라에 달하는 미국산 무기를 구매할 것을 제의했다고 밝혔다. 문서에 의하면 우크라이나는 또 우크라이나 기업의 무인기 생산에 관해 미국과 500억딸라에 달하는 협의를 체결할 것을 제의했다.

두번째 중요의제는 령토이다. 트럼프와 젤렌스키가 백악관 타원형 집무실에서 회견할 때 미국측은 로씨야의 통제를 받고 있는 지역을 표시한 지도 한장을 펼쳐보였다. 젤렌스키는 자신과 트럼프가 이 지도에 관해 긴 시간을 토론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는 “나는 실제 상황을 매우 잘 알고 있기에 지도의 백분비에 대해 다른 의견을 제기했다.”면서 령토문제는 자신과 로씨야 대통령 푸틴이 해결할 것이라고 표했다.

트럼프는 백악관에서 열린 유럽 정상들과의 회견에서 “현재의 접촉선을 고려해볼 때 우리는 가능한 령토교환에 대해서도 토론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날 트럼프는 우크라이나는 크림을 “되찾을 수 없다.”고 말했다. 뤼터는 회담에서 우크라이나의 령토 양보에 관한 구체적인 세부사항을 론의하지 않았다고 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하여 젤렌스키가 트럼프와의 회견에서 령토교환 제의를 단호히 거부하지는 않았으나 인구 전이와 령토 할양을 금지하는 우크라이나 헌법 조항을 뒤엎는 것은 어려움이 있음을 밝혔다고 전했다. 젤렌스키는 ‘비례에 따른 교환’ 방안을 고려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우크라이나측은 령토문제에 있어 한치의 양보도 없다고 견지해왔었다.

세번째 중요의제는 로씨야-우크라이나 대통령 회견이다. 트럼프는 푸틴과의 전화통화 이후 로-우 대통령 회견을 준비하기 시작했다며 장소는 미정라고 표했다. 그들은 로-우 대통령 량자 회견이 끝난 후 미-로-우 대통령 3자 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젤렌스키는 미국과 로씨야 대통령간 전화통화에서 로씨야측이 먼저 로-우 량자 회견을 갖고 난 후 3자 회담을 열 것을 제기했다고 표했다. 그는 푸틴과 “어떤 형식으로든” 회담할 준비가 돼있으며 회담에 있어 어떤 조건도 설정해서는 안된다고 표했다. 로씨야 매체는 보도에서 이는 젤렌스키가 처음으로 휴전하지 않은 상황에서 가일층 되는 협상을 진행하는 데 동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로씨야측 통보에 따르면 푸틴은 요청에 따라 트럼프와 전화통화를 했고 대화는 약 40분 동안 이어졌다. 쌍방은 로-우 대표단이 직접협상을 계속할 데 관한 건의를 지지한다고 표했다. 이 밖에도 쌍방은 “로-우 직접협상 대표 급별 제고 가능성 연구”에 관한 방안을 론의했으며 우크라이나문제, 국제 열점 및 량자 의제에 관해 밀접한 소통을 유지해나가기로 했다.

프랑스 대통령 마크롱은 3자 회담은 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표했다. 그는 “우리가 안전보장을 언급했을 때 이야기한 것은 전체 유럽 대륙의 안전이였기 때문”에 앞으로 유럽이 참여하는 한차례 4자 회담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휴전문제와 관련해 우크라이나와 유럽측은 모두 로-우 쌍방이 우선 휴전협의를 체결한 후 장기적인 해결방안을 론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트럼프는 휴전이 평화협의를 체결하는 필요전제가 아니라고 여긴다며 “우리는 싸우면서 대화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미국과 유럽이 우크라이나에 파병할 데 관해 뤼터는 트럼프와의 회담기간 유럽과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파병할 가능성 문제에 대해서는 “전혀 론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문제에 대한 언급에서 뤼터는 “회담에서는 우크라이나의 나토 성원국 자격 문제에 대해 론의하지 않았으나 <북대서양공약> 제5조와 같은 안전보장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데 대해서는 론의했다.”고 말했다.

来源:延边日报
初审:南明花
复审:郑恩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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