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8월 20일발 신화통신 기자 마열연] 미국 관세정책의 영향으로 유로존의 3.4분기 경제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20일 유럽중앙은행 총재 라가르드가 세계경제포럼 국제상업리사회 활동에서 표했다.

라가르드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현재 전세계 경제는 도전으로 가득차있다. 현재까지 세계경제가 성장을 유지했고 유로존 경제 또한 어느 정도 회복세를 보이기는 했으나 이는 주요하게 경제활동에 대한 고관세 정책의 외곡된 효과의 영향을 받아서이다. 올해 1.4분기 수입업체들은 관세 인상의 영향을 피하기 위해 정책이 효력을 발생하기 전에 재고량을 늘였으며 따라서 국제 무역과 투자 활동은 객관적으로 경제 성장을 추동했다.

라가르드는 “이 영향으로 제약업과 같은 대 미국 수출 비중이 높은 유로존 산업은 1.4분기 성장이 예기를 넘어섰다. 그러나 관세 추가 부과 정책이 효력을 발생하면서 이런 영향은 역전하고 있다. 유로존 경제 성장의 둔화 추세는 이미 2.4분기에 나타났으며 3.4분기에도 약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라가르드는 비록 미국이 여전히 유럽의 중요한 무역파트너로 되겠지만 유럽 또한 경제무역관계의 다원화를 더한층 추동하기 위해 수출형 경제 우세를 발휘해야 한다고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