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코크 9월 7일발 신화통신 기자 하강정 상천동] 7일 타이 신임 총리 아누틴이 국왕의 공식 임명을 받은 후 연설을 발표하여 약속 대로 헌법개정을 추진하고 4개월내로 국회 하원을 해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국회 하원에서 가장 많은 의석을 보유한 인민당과 품짜이타이당은 아누틴의 신임 총리 취임을 지지하기로 합의를 이뤘으나 전제조건은 새 정부가 반드시 4개월내에 헌법개정을 추진함과 아울러 국회 하원을 해산함으로써 재선거를 위한 길을 닦아야 한다는 것이다.
아누틴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타이의 현존 문제를 가능한 한 빨리 해결할 것이다. 경제면에서 민중들의 생활지출을 낮추고 농민 채무문제를 해결하며 기업의 수입을 증가할 것이다. 안보면에서 평화적인 방식으로 타이-캄보쟈 변경문제를 해결하고 타이 령토주권을 수호하며 타이 리익이 손상되지 않도록 확보할 것이다.
아누틴은 재해조기경보를 강화하는 동시에 마약, 인신매매, 사기, 도박 등 범죄 타격에 박차를 가하며 주변국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상술한 범죄를 공동으로 타격할 것을 약속했다.
아누틴은 또한 자신이 구성하고 있는 내각은 선서 후 즉각 업무에 착수할 것이라면서 동시에 “행정부문은 법적 절차에 간섭하지 않을 것이며 모든 사무는 헌법과 법률에 따라 진행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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