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자 신원 확인

[예루살렘 9월 8일발 신화통신 기자 로일범 진군청] 8일, 예루살렘 라모트 교차로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하여 6명이 숨지고 12명이 부상했으며 이중 6명은 중상을 입었다. 2명의 공격자는 현장에서 사살됐다.

당일 이스라엘 경찰측은 다음과 같이 성명을 발표했다. 현지시간으로 10시 15분경 2명의 공격자가 라모트 교차로 근처에 도착해 뻐스정류장에서 차를 기다리고 있던 군중들을 향해 총을 쐈다. 1명의 이스라엘 병사와 여러명의 민간인이 공격자와 교전을 벌린 끝에 2명의 공격자는 현장에서 사살됐다. 총격 현장은 뒤이어 이스라엘 경찰측에 의해 봉쇄됐다.

《이스라엘 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2명의 공격자는 모두 팔레스티나 서안 도시인 라말라 근처 출신의 팔레스티나인이였다.

당일 이스라엘 국방군은 성명을 발표하여 이스라엘 병사가 이미 라말라 외곽을 포위했으며 동시에 이스라엘군은 요르단강 서안지구에 추가 병력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8일, 팔레스티나 통신사는 팔레스티나 대통령부가 발표한 성명을 인용하여 “팔레스티나는 민간인을 목표로 하는 모든 행위를 규탄하고 모든 형식의 테로주의를 반대한다.”고 보도했다. 성명은 만약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한 ‘인종학살’ 및 예루살렘지역과 요르단강 서안에서의 유태인 정착지 건설을 멈추지 않는다면 해당 지역은 안전과 안정을 실현할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