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톤 9월 7일발 신화통신] 7일, 미국 대통령 트럼프가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팔레스티나 이슬람저항운동(하마스)에 ‘최후 경고’를 보내 최신 휴전 제안을 수락하고 모든 억류인원을 석방할 것을 요구했다. 하마스측은 당일 미국의 관련 제안을 받고 검토중이라고 표했다.
트럼프는 글에서 “모두가 억류인원들이 집으로 돌아가기를 원한다. 모두가 이 전쟁이 끝나기를 원한다! 이스라엘측은 이미 내 조건을 받아들였다. 이제는 하마스가 받아들일 때이다.”라고 적었다. 그는 미국의 휴전 제안을 거부할 경우 발생할 결과에 대해 이미 하마스에 경고했으며 “이것이 나의 마지막 경고이며 다음은 없을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스라엘 N12 뉴스사이트 6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하마스에 최신 휴전 제안을 제시했다. 이 제안에 따르면 하마스가 휴전 첫날 이스라엘측 억류자 48명 전원을 석방하는 조건으로 이스라엘측은 수천명의 팔레스티나인 억류자를 석방하며 이후 충돌 종식을 위한 협상을 시작하게 된다.
하마스는 7일 성명을 발표하여 “중재자를 통해 미국의 휴전협정과 관련한 일부 ‘의견’을 받았고 현재 검토중에 있다.”고 전했다. 하마스는 “모든 억류인원들을 석방하는 대가로 ‘전쟁 종식에 대한 명확한 성명’과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의 완전 철수를 기반으로 협상할 준비가 되여있다.”고 거듭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한 이스라엘 관원은 “이스라엘이 미국의 제안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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