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백산 기슭에서 ‘문명의 꽃’ 피여난다
─전국 문명촌진 안도현 이도백하진 내두산촌

2025-09-25 08:39:39

장백산 북쪽 기슭에 뭇산에 에워싸여있는 안도현 이도백하진 내두산촌은 마치 하나의 구슬과 같다. ‘장백산 제1촌’이라는 명성과 ‘쌍 고속도로, 쌍 고속철도, 쌍 공항’의 립체 교통망으로 인해 이 촌은 자연풍경과 국경문화를 련결하는 중추로 되였다.

이 크지 않은 마을은 정신문명 건설을 토대로 하고 문명촌진 건설을 수단으로 하여 생태우세, 민족특색과 향촌진흥을 깊이있게 융합시켜 ‘물질문화생활이 풍부해야 할 뿐만 아니라 정신문화생활도 풍부해야 한다.’는 발전리념을 생동하게 해석하고 있다.

‘장백산 아래 제1촌’의 미명을 갖고 있는 안도현 이도백하진 내두산촌. (자료사진)

문명의 뿌리 향토에 깊이 박혀 조화롭게 발전

내두산촌은 정신문명 건설을 향촌치리의 ‘우선 수’로 삼고 ‘대중생활의 기쁨, 혜택, 안전, 최적화’를 맥락으로 ‘문명육성─문명실천─문명건설’의 전반 사슬체계를 구축했다.

이 촌에서는 ‘우리의 명절’ 계렬활동, 신춘 춘련 선물하기, 청명 영렬기리기 등 민속활동을 상시적으로 전개해 전통민속이 정신문명 전승의 생생한 담체로 되게 했다. 또 빙설자원에 의탁해 만든 ‘연변장백산의 겨울·빙설카니발’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었을 뿐만 아니라 촌민들이 고향에서 관광업으로 치부하도록 이끌었다.

녀성들은 마을 환경 정비의 ‘주력군’으로 변신해 길가의 록화, 뜨락의 미화를 통해 마을을 ‘변방의 구석’에서 ‘성급 아름다운 향촌’으로 탈바꿈시켰다. 2024년에 촌 집체경제 수입은 170만원을 돌파하면서 문명의 바탕색과 경제활력이 동시에 향상되였다.

이 밖에 촌 공공봉사중심에 의탁해 문예대오를 편성하고 헬스기구를 배치하며 열독시설을 보완해 대중의 정신문화 수요를 크게 만족시켰다.


산업과 문명의 공진으로 내적 동력 활성화

전국 향촌관광 중점촌으로서 내두산촌은 ‘산업은 형태이고 문명은 혼’이라는 리치를 잘 터득하고 정신문명 건설을 농업과 관광 융합 산업사슬에 깊이 상감시켰다.

촌집체는 생태자원 우세에 의탁해 겨울과 여름 두 계절의 특색관광브랜드를 구축하고 문명관광리념을 관광객 체험에 융합시켜 문명전파의 창구로 되게 했다.

이와 동시에 항일유격근거지, 전적지 등 홍색자원을 연학 수업으로 전환시켜 관광객들이 빙설오락을 즐기면서 홍색문화의 정신적 력량을 터득하게 했다. 이런 ‘생태 토대, 문화 주혼, 산업 부능’의 발전모식은 록수청산을 수호했을 뿐만 아니라 촌민들의 돈주머니도 두둑하게 만들었다.

2024년에 촌내 주도산업은 인당 순수입 2만 500원을 달성, 빈곤퇴치인구의 수입을 2만 1500원 이상으로 안정시켰다.

낡은 풍속 고치고 새 기풍 수립

‘전국향촌치리시범촌’이라는 간판 아래 내두산촌은 ‘묵묵히 헌신’하는 방식으로 향촌문명을 재창조했다.

‘문명가정’, ‘가장 아름다운 뜨락’,‘깨끗한 가정’ 선정 활동을 통해 탄생한 2가구의 ‘문명가정’, 2가구의 ‘가장 아름다운 뜨락’, 10가구의 ‘깨끗한 가정’은 촌민들이 앞다퉈 모방하는 본보기로 되였다.

혼례제사리사회는 관혼상제를 간소하게 치르도록 인도하고 자원봉사대는 로인을 돕고 빈곤해탈을 부축하며, ‘신변의 사람’을 통해 ‘신변의 일’을 홍보해 ‘덕 숭상, 선 지향’이 풍조를 이루게 했다.

촌민규약은 더 이상 벽에 붙은 표어가 아니라 일상의 자각에 융합되였다. 촌민들은 “지금 어느 집에서 혼례제사를 거창하게 치르면 마을사람들이 모두 고개를 가로젓는다.”

장백산 아래 빈곤촌으로부터 전국문명촌진의 본보기에 이르기까지 내두산촌의 탈바꿈은 정신문명 건설이 ‘공중루각’이 아니라 향토에 뿌리를 내리는 ‘행복공사’라는 것을 실증하고 있다.

빙설관광의 즐거운 웃음소리 속에서 문명의 신풍이 불고 아름다운 뜨락의 꽃 옆에 ‘문명가정’의 메달이 걸려있을 때, 홍색연학의 교실에서 아이들의 맹세가 울려퍼질 때, 이 변경의 작은 마을은 한창 정신문명의 빛으로 향촌진흥의 길을 밝게 비추고 ‘문명이 생활을 더욱 아름답게 한다.’는 시대의 답안지를 써내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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来源:延边日报
初审:林洪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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