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감융화 흥변부민 문화침윤으로 민족단결진보 새 화폭 펼쳐

2025-10-15 15:30:18

"최근년간 연변주는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하는 정치적 인솔을 꾸준히 강화하고 상감, 융화로 조화로운 생활의 풍경을 그려내고 흥변부민으로 행복의 바탕색을 짙게 했으며 문화침윤으로 공유의 정신터전을 구축하여 민족단결진보의 새화폭을 폋려냈다"


해란강반, 청산이 끝없이 펼쳐지고 황금벼 물결이 출렁인다.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화룡시 광동촌은 비가 그친 뒤 안개가 짙게 드리워 먼 산은 얇은 면사로 뒤덮인 듯하다. 논밭게락원, 논밭기차, 전망대…관광객들은 이곳에서 시골 풍경을 마음껏 즐긴다.

“지난해 40여만명의 관광객을 맞이했습니다. 올해 여름 방학기간 인기가 더 치솟으면서 하루에 수천명이 다녀갔습니다.” 광동촌 당지부 서기 김헌이 논을 가리키며 자랑스레 말했다.

훈춘 해산물 거리

최근년간 동북 변강에 위치한 연변주는 아름다운 풍경과 맛있는 음식으로 인기 관광지로 급부상했다. 2024년, 4511만명의 관광객을 접대하여 동기 대비 70% 증가했고 관광수입은 746억원으로 동기 대비 71% 증가하여 두 지표 모두 2015년보다 두배로 성장했다.

연변주의 관광 열기는 천혜의 자연 자원, 짙은 민족특색, 편리한 교통 뿐만 아니라 더우기 연변의 여러 민족 인민들이 단결, 화합하면서 구현한 고양된 정신 풍모와 즐거운 생활의 바탕색에서 비롯 되였다.


◆상감, 융화로 조화로운 생활의 풍경 그려내

동틀 무렵, 훈춘시 방천풍경구 룡호각에서 전국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이 첫 아침해살을 맞는다. 밤장막이 드리우면 방천 민속촌의 특색 민박구역은 휘황한 등불이 빛을 뿜고 즐거운 노래와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단양사회구역 "붉은 석류의 집"

일전 광동에서 온 류붕 등 국내 25개 도시의 100가구가 연변에 초청받아 문화적 내포, 풍토 인정과 민족 특색을 체험했다.

“이곳에서는 이웃끼리 서로 도우면서 화목하게 지냅니다.”류붕이 사회구역에 들어서 감탄했다.

“올해 1000가구를 연변에 초청하여 한가족처럼 화목한 분위기를 느끼게 할 계획입니다.” 주당위 상무위원이며 통전부 부장인 석기화가 이같이 밝혔다.

연변주에서 여러 민족은 혈맥으로 융합되고 마음을 잇고 손을 맞잡고 있다.

화룡 광동촌

연길시인민공원은 초목이 무성하고 서늘한 바람이 불어온다. 많은 로인들이 이곳에서 신체를 단련하고 휴식을 취한다. 춤판이 끝난 후 10여명의 로인들이 둘러앉아 담소를 나누었다. “직업이나 민족을 가리지 않고 모두들 친하게 지냅니다.” 올해 78세인 조선족 로인 강동명은 “최근 민족간 통혼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는데 우리 며느리도 한족입니다.” 라고 말했다.

연길시 북산가두 단영사회구역의 ‘붉은 석류의 집’은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하는 중요한 진지로서 전시관, 멀티미디어 전시구역, 상호 작용 체험구역 등 기능 구역을 통해 이곳을 찾는 여러민족 대중들에게 현장 참관, 현장 해설, 상호 작용 실천을 포함한 전방위적인 견학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몇몇 소학생들이 학교수업을 마치고 ‘붉은 석류의 집’에 들어서자 단영사회구역 당위서기 겸 주민위원회 주임 왕숙청이 진지하게 해설해주었다. “어릴 때부터 중화민족은 한가족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왕숙청이 이같이 말했다.

단영사회구역에서는 상모춤팀, 립북(立鼓)팀, 대중무용팀 등 종합적인 민족예술단을 구성하고 단영사회구역 민족단결진보촉진회를 설립하여  ‘장고춤’을 보급하고 ‘이웃간 활동’을 펼치고 ‘문예합동공연’을 선사하여 이웃 사이가 갈수록 단합되고 융합되게 했다.

사회구역의 조선족 독거로인 김승숙은 한족인 류전봉을 아들로 삼았다. 류전봉은 매일 전화로 로인의 안부를 물었는데 어느 하루 로인의 목소리에 힘이 없는 것을 발견하고 즉시 사회구역 사업일군에게 련락하여 살펴보게 했다. 갑자기 심장병이 발작한 로인은 제때에 구조를 받아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연변가무단 가무시 "오색아리랑"

연변주는 현재 상감, 융화 프로젝트를 깊이있게 실시하고 여러 민족 대중이 함께 거주하고 학습하고 함께 건설하고 누리며 함께 일하고 즐기는 사회조건을 적극적으로 마련하여 여러 민족이 공간, 문화, 경제, 사회, 심리 등 면에 전방위적으로 감입되도록 추동했다.

길림성당위 상무위원이며 연변주당위 서기인 호가복은 연변은 일관되게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을 제반 사업의 주선으로 삼고 주선 의식을 일층 단단히 수립하고 주선 요구를 관철하여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하는 사업을 더 형상적이고 생동하며 효과가 있게 깊이 추진할 것이라고 표했다.

◆흥변부민으로 행복의 바탕색 짙게 해

훈춘시에서 출발하여 20분이 채 걸리지 않아 도착한 동아라촌에서 62세인 촌지부서기 오굉이 급히 집밖으로 나오면서 말했다. “방금 생방송을 마쳣습니다.” 생방송에 대해 담론하자 이 전자상거래 신참은 거침없이 말을 이었다. 오굉은 촌의 촌주재 대학생들한테서 생방송에 대해 료해하고나서 훈춘시 동북아전자상거래프랫폼산업단지에서 학습했다. “매일 아침 6시 반에 생방송을 시작하여 촌의 입쌀, 개암 등 농산물을 판매하는 데 이 또한 하나의 수입을 늘이는 경로로 됩니다.” 오굉이 이같이 말했다.

“전에 동아라촌이라고 하면 고개를 갸웃하다가 가난한 아라촌이라고 해서야 알아차렸다.” 70세인 조선족 로인 안춘희는 어려서부터 이 마을에서 자라면서 생활이 갈수록 좋아지는 것을 직접 겪었으며 촌당지부에서 주도해 합작사를 설립하여 촌민들을 부유해지게 했다고 속심을 털어놓았다.

“2024년 농사가 풍작을 거두었으며 촌에서는 양돈장, 소사육장을 세우기도 했다.” 오굉은 전 촌의 년간 인당 수입은 1.8만원에 달하고 촌집체수입은 60여만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여느 집에 대소사가 있으면 촌민들이 열정적으로 도와주면서 오붓하게 지냅니다.” 김치를 담그는데 일가견이 있는 안춘희 로인은 해마다 김치양념을 넉넉히 만들어 촌민들에게 나누어준다.  한족 촌민인 우영은 안로인한테서 방법을 전수받았지만 그 맛을 내지 못하여 안로인이 직접 우영의 집에서 함께 김치를 담그기도 했다.

안로인은 “명절 때마다 촌에서는 민족을 가리지 않고 함께 경축하여 분위기가 화기애애합니다. 특히 그믐날 저녁이면 한자리에 모여 즐겁게 보냅니다.” 고 덧붙였다.

2024년 전주 변경촌은 47개의 농업산업대상을 실시하고 투자 7.2억원을 완수했다. 동아라촌양돈장 등 9개 재배, 양식 기지를 세우고 입쌀을 특산물로 내세운 수구촌 등 18개 농산물촌을 건설했다. 한편 경신타운 등 9개 변경촌 문화관광대상을 실시하고 변경 자가용관광, 자전거관광, 수상관광 등 특색 코스를 개발했으며 관광접대 능력을 구비한 변경촌이 36개로 증가되였다. 올들어 주내 변경촌에서 접대한 관광객은 연 150만명을 초과하면서 입경 관광 시장의 열기가 꾸준히 상승되였다. 또한 호시무역 수입상품 가공업의 집약 발전을 추동하고 22개 변경촌의 8253명 촌민들이 집문앞에서 취업을 실현하게 했다.

이른 아침, 연변동방수상시장에 들어서니 벌써 인파로 북적였다. 배추김치, 떡, 순대, 삼계탕 등 다양한 음식이 즐비한 가운데 관광객들은 시식하고나서 현장에서 구매하여 집에 부치기도 했다.

최근년간 연변은 맛기행이라는 간판 관광코스에 공을 들여 료식업종의 총판매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짙은 민족특색은 관광산업의 토대를 든든히 하고 번창하게 했다.

중국조선족민속원에 들어서기 전에 거리 량켠에 늘어선 려행촬영 스튜디오를 볼수 있었다. 알아본데 의하면 2022년 민속원 주변의 려행촬영 스튜디오는 3개에 불과했지만 현재 200여개로 증가했다.

여름철 오후 비가 촉촉히 내렸지만 민속원은 여전히 관광객들로 붐볐다. “비가 내려도 관광객들의 열의를 막을수 없습니다. 분장이 마음에 쏙 듭니다.” 분장을 마친 하남성 정주시에서 온 장씨 모녀는 조선족 복장을 차려입고 즐겁게 구경하는 한편 사진을 촬영했다.

훈춘방천풍경구에서 멀리 바라보면 중국, 로씨야, 조선 3국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연변은 개방적인 모습으로 빠르게 세계로 진출하고 있다.

최근년간 길림에서 대로씨야 ‘빈해2호’운수회랑 건설을 꾸준히 다그치면서 해마다 훈춘통상구를 거쳐 수입되는 대왕게는 150만마리를 초과했고 이중 상당수가 ‘복흥호’렬차에 올라 전국 각지로 수송되고 있다.

“연변주 변경촌건설 3년 행동을 깊이 추진하고 촌과 기업 협력을 심화했으며 변경 무역, 변경 관광과 농산물 가공 등 특색 산업을 힘써 발전시켰습니다.” 연변주 주장 홍경은 2024년 전 주 변경촌은 59개 신규, 지속건설 농업산업대상을 실시했다고 소개했다.

경제를 활성화한 동시에 생태환경을 최적화했다. 연변주는 동북범표범국가공원 브랜드를 구축하고 길림 록화 미화 생태 보호, 복구 10년 계획과 천연림 보호 프로젝트를 깊이있게 실시했다. 한편 농림 특색산업을 힘써 발전시키고 목축업, 인삼중약재, 목이버섯 식약용균, 수산물, 민족식품, 림산 및 향촌관광 ‘6+1’ 특색농업산업 군집을 장대시켰다.

“여러 민족 대중이 함께 친환경 생태의 복지를 누리게 할 것입니다.”길림성당위 부서기 오해영은 길림성에서는 변경지역의 경제, 사회 발전을 다그쳐 추동하여 변강 번영, 변경 대중 행복, 변방 안정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침윤으로 공유의 정신터전 구축

연변가무단의 연습실에서 무용수들이 무용 연습에 한창이였는 데 춤사위가 우아하고 동작마다 독특한 멋이 다분했다.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을 주선으로 편성한 대형 창작 가무시 ‘오색아리랑’은 공연 때마다 만석을 이루었습니다.” 가무단 예술총감독 함선녀는 무대우에서 ‘붉은 해 변강 비추네’를 부르면 관중석에서 함께 따라 부른다고 말했다. 연변은 시골 공연이 있을 때마다 주변 마을의 촌민들까지 모두 모여 관람한다. 조선족 가무는 독특한 아름다움으로 대도시에서 공연할 때에도 관객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연변주는 문화침윤 프로젝트를 깊이있게 실시하고 중화 문화에 대한 여러 민족 대중의 높은 공감을 꾸준히 강화하여 문화 자신감을 굳히고 인심이 결집되고 정신적으로 의지하는 정신터전을 구축함으로써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하는 데 든든한 정신적, 문화적 토대를 다졌다. 일상생활에서도 중화문화 부호를 유원광장, 거리 소품 등 설계에 녹여내 중화 문화를 형상적이고 생동하게 구현했다.

연변주 룡정시 광소촌의 벽체는 정교하고 아름다운 그림으로 채워져 있다. 2011년부터 연변대학 미술학원에서는 사회주의 핵심가치관,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 전통문화, 민속 정취 등을 주제로 하여 2만여평방메터의 벽체에 벽화를 그렸는데 루계로 1500여명의 사생들이 참여하고 주내 20여개 마을을 포함했다.

전 주 여러 민족의 왕래, 교류, 융화를 촉진하기 위해 연변은 청소년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 ‘기반 구축’프로젝트를 실시하고 ‘민족 단결·변강 안정, 공고화, 진흥’등 건설 활동을 전개했다. 전 주 범위에서 당정 지도간부, 전문학자, ‘붉은 석류’ 3개 선전강연대오를 구성하여 기층에서 루계로 6000여차례의 선전 강연을 펼쳤다.

“우애가 두터운 인민이 가장 행복하고 민족이 단결된 국가가 가장 강대하다.” 연변박물관 밖에 걸린 두줄의 글이 유난히 눈에 띄였다.

문화건설로 중화민족공동체 건설을 인솔했다. 주박물관과 여러 현시 박물관으로 구성된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 전역체험구를 건설했다. 또한 ‘일련의 중화문화 부호를 부각시키고 일련의 명절 문화의 내포를 풍부히 하며 일련의 문예 정품 력작을 내놓고 일련의 문물고적의 가치를 발굴하며 일련의 무형문화유산 전승기지를 건설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다섯가지 행동을 참답게 추동하여 중화문화가 실물, 실경을 통해 충분히 구현되고 사람들의 마음에 와닿도록 했다.

“활기를 불러일으키는 데 공을 들여 청년주체의 역할을 부각시켰습니다.” 길림성당위 통전부 부부장이며 성민족사무위원회 주임인 마경충은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 리념을 사상정치 과정, 사회 실천, 온라인 소셜 계정 등 담체에 삽입하고 학교 수업과 사회 교양에 융합시켜 청소년들이 즐기는 방식으로 감화시키고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며 애국심을 심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일전 길림성민족단결진보표창대회가 개최되였다. “민족사업의 고품질 발전을 추동할 데 관한 당중앙의 결책 포치를 확고히 관철하고 한마음 한뜻으로 당을 따라 나가고 함께 분진하며 같은 방향을 향해 미래를 창조할 것입니다.” 길림성당위 서기 황강은 민족사업을 강화, 개진할 데 관한 습근평 총서기의 주요사상을 깊이있게 학습, 관철하고 전 성 여러 민족 간부, 대중을 이끌고 중화민족 대동단결의 기치를 높이 들고 새시대에 새로운 로정에서 어깨 겯고 한마음 한뜻으로 중국식 현대화 길림의 장을 엮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민일보

来源:延边日报
初审:林洪吉
复审:郑恩峰
终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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