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현 석문진 경성촌 촌민들이 품종 선별에서 기술 검증에 이르기까지 농업시험전이 가져다준 과학기술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
“농사는 예전과 다르게 과학적으로 지어야 한다. 올해 벼는 이삭마다 옹골차 출미률이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성촌 벼재배호 마춘홍이 기뻐하며 말했다. 올해 그는 길림농업대학 향촌진흥안도종합시험소 전문가팀의 도움을 받아 식감이 더 훌륭한 새 품종 농대향 6호를 선종했다며 1헥타르당 수입이 례년보다 4000원가량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021년에 현판한 길림농업대학 향촌진흥안도실험소는 연구개발 및 응용, 시험, 시범, 산업 융합, 인재양성, 과학기술 봉사와 양성 등 기능을 통합한 영구적 농업과학기술 종합시험소이다. 최근년간 이 시험소는 과학연구 시험, 성과 전이, 전환 등 면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면서 안도현 농업 발전의 과학기술 버팀목 기지, ‘3농’ 인재양성 기지 및 농업성과 시범기지로 되였다.
마춘홍의 수전은 바로 이 시험소의 시험전이며 그는 올해로 4년째 시험전 재배에 참여했다. 올해 그는 시험소에서 선별, 육성한 여러 적용 품종 가운데서 현지 기후, 풍토에 적합한 농축형 소립자 품종을 선택했으며 재배를 통해 선택이 정확했음을 증명했다.
“이 품종은 봄철부터 막강한 질병 저항력을 보이고 중후기에 들어서 자람새가 줄곧 훌륭했다. 알이 특히 옹골지다.” 농대향 6호가 ‘증수 수단’으로 부상한 원인에 대해 길림농업대학 향촌진흥안도종합시험소 소장 장영강은 전문적인 해석을 내놓았다. 그에 따르면 이 품종은 농축형 소립자 품종으로 품질이 좋고 적응력이 강하며 평균 이삭마다 127.2알의 낟알이 열려 정미률이 71.8%에 달하면서 기타 시험 품종보다 8% 이상을 증산하여 특히 안도와 같은 중생종 벼재배 지역에서 재배하기 적합하다.
시험전의 핵심은 선종 뿐만 아니라 ‘량질 재배’의 동시 검증에 있다. 육묘기의 온도 습도 조절부터 생장기의 정밀 시비에 이르기까지 마춘홍의 모든 작업은 전문가가 원격으로 추적, 지도하고 부동한 관리 방식으로 재배된 작물의 자람새를 기록하는 시험소의 ‘표준화 시험 방안’에서 비롯되여 벼의 튼튼한 생장을 보장했으며 시험을 통해 ‘과학적 재배’에 복제 가능한 실전 모델을 제공했다.
갈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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