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흔히 볼 수 있는 잘못된 인식이다. 병원학, 림상증상, 전염성 및 위험성 면에서 독감과 일반감기는 완전히 다른 두가지 질병이다.
감기는 주로 라이노바이러스 등에 의해 발생하며 주로 상기도에 국한되여있다. 이는 코물, 가벼운 발열, 기침 및 간헐적인 인후통으로 나타나며 일종의 ‘자가제한성’ 바이러스 감염으로 합병증을 일으킬 위험이 비교적 낮고 사망률도 매우 낮다.
독감은 인플루엔자바이러스(례를 들어 H1N1, H3N2 등)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전염병으로 고열, 두통, 전신 통증, 피로 등 전신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며 심지어 바이러스성 페염이나 2차 세균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심할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2009년 미국에서 처음 보고된 신종 인플루엔자 H1N1는 전세계적인 대류행을 일으켰으며 조류인플루엔자(H5N1, H7N9)는 치사률이 70%에 달할 정도로 높았다. 또 독감은 명확한 계절적 류행의 정점을 가지고 있는바 전파속도가 빠르고 바이러스변이가 빈번하여 백신예방과 오셀타미비르와 같은 항바이러스 약물 치료가 필요하다. 감기는 1년 내내 볼 수 있으며 병세가 비교적 가벼워 지지료법을 통해 저절로 낫는 경우가 많고 백신으로 예방할 필요도 없다.
겉보기에는 독감과 감기가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동반할 수 있지만 본질적으로 감기는 ‘작은 병으로 저절로 낫는 것’이며 독감은 ‘잠재적인 중증 질환’이다. 바로 이러한 ‘비슷하지만 같지 않은’ 특성 때문에 대중이 오판하기 쉽고 그로 인해 치료가 지연되거나 항생제가 람용되여 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독감을 ‘조금 심한 감기’로 여기지 말고 충분히 신경 써야 한다. 지속적인 고열, 뚜렷한 피로, 호흡곤난 등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가 합병증위험을 방지해야 한다. 독감을 옳바르게 리해하는 것은 류행을 방지하고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보호하는 중요한 전제조건이다. 인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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