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과 겨울의 환절기에 머리를 감을 때 하수구의 머리카락은 ‘지구 반바퀴’를 돌 수 있다. 최근 북경적수담병원 탈모전문외래진료실은 그야말로 ‘문전성시’이다. 모발의학연구쎈터 주임 장범은 판단표준을 제시했는데 환절기에 탈모량이 많아지는 것은 정상적인 생리현상이라고 하면서 매일 탈모량이 100카락을 초과하고 2주 이상 지속되면 탈모외래진료에 가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범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이 계절에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것은 정상적인 생리현상이다. 건강한 사람의 모발성장에는 주기성이 존재하는데 여기에는 성장기, 휴지기, 퇴행기 및 탈락기가 포함된다. 기온이 떨어지고 습도가 낮아지면 두피의 혈액순환이 느려져 휴식기에 들어가는 모낭이 자연스럽게 증가할 수 있다. 게다가 가을에는 잠들기 어려운 사람이 늘어나는데 불규칙적인 생활습관이 탈모를 악화시키기도 한다. 또 건조한 기후로 인해 인체는 내부열이 쉽게 발생하는데 이는 두피에 기름이 나오는 현상을 악화시키고 지루성 피부염을 초래하여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여름 내내 자외선에 손상된 두피와 모발이 가을에 와 빠지는 경우도 있다.

　　장범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비록 매일 머리카락이 빠지지만 마찬가지로 새로운 머리카락도 자라게 된다. 탈모방지를 더욱 잘하려면 우선 식사는 검은 참깨, 호두, 대추, 배, 구기자, 검은 콩 등 음식을 보충하고 건조함을 다스리며 신장을 보호하고 혈액을 보충하는 음식을 많이 섭취하고 고지방, 고당분 식사를 피해야 한다. 또한 수면을 보장하고 밤을 새우는 것을 피해야 한다. 손가락으로 두피를 부드럽게 마사지하여 혈액순환을 촉진할 수도 있다.　인민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