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룡정시 로투구진 분투촌에 위치한 한련(연변)식품유한회사의 생산작업장에 진입하니 향긋한 음식냄새가 감도는 가운데 생산라인이 분주히 돌아가고 있었다. 정결한 불수강설비가 반짝이는 밀페생산라인에서는 각종 식자재들이 세척과 선별을 거쳐 볶음, 찜, 열처리살균 등 절차로 흘러들어가고 있었고 종업원들은 정갈한 작업복을 차려입고 생산과정을 주의 깊게 관리하면서 생산 품질을 보장하고 있었다. 밀페된 음압(负压)포장라인에서는 공기압력차를 리용하여 외부 오염원의 류입을 원천에서 차단한 가운데 최신형 포장설비가 밀봉, 절단, 이송 등 변수를 실시간으로 제어하면서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전반 생산공정에서는 최첨단 설비와 철저한 위생관리가 결합되여 안전한 식품생산을 견인하고 있었다.

한련식품유한회사 창시자 정위(오른쪽 사람)와 총경리 박춘매가 공장에서 열처리살균 라인을 살펴보고 있다.
회사 창시자 정위는 “현재 회사에서는 삼계탕, 갈비된장국, 소꼬리곰탕, 한식육개장, 한식짜장면, 옥수수온면, 내기양념장, 떡볶이소스, 짜장면소스, 소탕양념장 등 반찬과 양념을 생산하고 있다.”며 “히트제품인 짜장면소스는 년간 40톤, 양념게장소스는 60톤씩 팔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에 따르면 회사의 년간 생산액이 300만원에 달하는 가운데 연길백화청사 슈퍼, 장춘구아매장, 서탑할머니, 프레시포(盒马生鲜) 등 업체에 납품하고 있으며 올해 주민족사무위원회의 추천으로 외교부의 공급상이 되였다. 회사는 길림성상무청, 길림성소비자협회로부터 ‘길림 좋은 제품’ 칭호를 수여받았고 동남 연해지구의 200개 이상 음식기업에 납품하고 있다. 또 길림 G331 관광 대통로 구간의 8개 역참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고 현재 남방항공, 길림고속도로집단과 납품계약을 앞두고 있다.
정위는 “회사의 핵심연구팀은 연변지역에서 흥행한 미미사음식점의 운영진에서 비롯되였고 30여년간의 조선족료리 실전경험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음식업계에서 쌓은 성공경험을 바탕으로 2021년 8월부터 로투구진 동불사촌에서 자그마한 공장을 도급 맡아 반찬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생산능력이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되였다.”면서 “룡정시에서 회사 실제정황을 료해하고 로투구진 분투촌의 맥주공장 옛터로 이전하도록 도움을 주었다.”고 소개했다. 또 “2024년 5월, 분투촌에서는 부축자금을 리용하여 촌 집체토지에 우리 회사 생산요구에 알맞는 공장을 건설하기 시작했다. 회사에서는 올해 5월에 현재 공장에 입주하였고 새 공장에 1500만원을 투입하여 최신형 생산, 포장 라인과 랭동저장 시설을 건설하였다.”고 설명했다.
료해한 데 따르면 회사에서는 해마다 수익금으로 30만원을 촌집체에 납부하기로 분투촌과 계약을 맺었고 8명의 촌민이 현재 공장에서 근무하고 있다. 공장에서는 촌의 내기, 배추, 오이, 감자 등 농산물을 구입하여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글·사진 남광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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