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주의 ‘3농’사업은 과학기술을 필두로 농업 현대화의 생동한 화폭을 펼쳐내고 있다.
목장의 전자칩으로부터 인삼밭의 표준관리통제에 이르기까지, 온실의 지능형 시스템으로부터 논의 디지털 감시측정에 이르기까지 과학기술은 농업생산 론리를 재구성하여 전통농업이 향촌진흥의 길에서 왕성한 생기를 발산하게 하고 있다.
스마트 목장의 전자칩에는 사육 승격의 비밀이 숨겨져있다. 룡정시연변소국가현대농업산업단지의 홍조축산그룹 목장에서 1000여마리 연변소의 귀에 부착된 ‘디지털신분증’이 실시간으로 체온, 식사량, 운동궤적 등 수치를 전송하고 백그라운드 빅데이터플랫폼은 계산법을 통해 사육방안을 정밀하게 조절한다. “연변소의 특성에 맞게 조제된 이런 사료는 짚대의 리용률을 제고시켰을 뿐만 아니라 소고기의 아연, 철 함량이 일반 품종보다 각각 1.3배, 2.2배 높아지게 했다.” 이 그룹의 기술총감 엄창국은 손에 발효사료를 들고 이같이 소개했다. 올해 1월─10월까지 이 회사의 소고기 판매액은 602만원, 소 판매액은 327만 1000원에 달했다.
정책과 과학기술의 이륜 구동하에 전 주는 전 세 분기에 고기소 15만 9200마리를 출하하여 증가폭이 뚜렷했으며 연변소는 산간지역으로부터 글로벌 고급 시장으로 나아가고 있다.
인삼밭 이랑 사이에서 과학기술은 ‘백초의 왕’에 고급 가치를 주입하고 있다. 연길시인삼국가현대농업산업단지에 위치한 연변단군약업 생산작업장에서 5년생, 6년생 홍삼은 10여개의 정제 공정을 거쳐 홍삼엑스, 홍삼 절편 등 인기제품으로 탈바꿈한다. “재배에서 완제품까지 전 과정을 통제할 수 있는 1000평방메터의 검측 실험실은 품질의 핵심이다.” 회사 리사장 조리 리청림은 이같이 소개했다.
현재 단지에는 24개의 심층가공기업이 집결되여있으며 전 주 1만 7600무의 삼밭을 피복하고 년간 가공능력이 1만톤에 달한다. 기업들에서 생산한 제품은 로씨야, 한국 등 국제시장에 널리 판매되여 연변인삼이 ‘토산물’에서 천억급 건강산업군집으로 도약하도록 추동하고 있다.
온실 비닐하우스에서 과학기술은 농업 법칙을 재구성한다. 룡정시 량전백세현대농업과학기술산업단지의 지능 온실에는 무토 재배조가 전통남새밭을 대체하고 LED등과 영양액이 층층이 과일과 남새를 자양하고 있는데 마치 ‘식물공장’과 같다. “정식과 채취를 제외한 전 과정에 인력 없이 로동자 10명이 1만 4000평방메터 면적의 온실을 관리할 수 있다.” 단지 기술자 예충암이 자랑스레 말했다. 환경 매개 변수 센서, 물비료 일체화 시스템은 빛, 온도, 습도의 정확한 조절통제를 실현하여 생산량이 전통적인 온실의 10배 이상에 달한다.
연길시 조양천진 류신촌의 팽익위 부부가 관리하는 4개의 비닐하우스는 과학기술 조절통제를 통해 ‘남새는 8월, 9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수확하고 딸기는 양력설부터 6월까지 출하’하는 련속적인 산출을 실현하여 년수입이 10만원을 초과했다.
올해 전 주에 새로 지은 온실 면적은 1430.4무이고 6억원의 하우스 경제 생산액 목표는 과학기술 부능하에 안정적으로 실현되였다.
흑토지의 벼파도 속에서 과학기술은 벼의 전반 산업사슬을 련결시키고 있다. 화룡시 동성진 광동촌에서 연변대학 ‘벼과학기술정원’의 3헥타르 시험전이 풍작을 거두었으며 부민걸 교수팀이 육성한 ‘연대802’ 신품종은 추운 고장에서 재배하기에 적합했다. 레이자 투사 벼 육모 기술을 채용하여 식주 저항성을 제고하고 대전 사물인터넷 감시측정 시스템과 배합하여 토양의 수분 상태와 병충해 상황을 파악하여 무당 산량을 5~10% 높이고 쌀 가격은 근당 3원에서 30원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산업군집에서 과학기술은 생산과 판매 사이의 교량역할을 하고 있다. 돈화시대두국가현대농업산업단지는 ‘벼논을 콩재배지로 전환’하는 농업 구조조정을 통해 콩 파종면적이 70여만무에 달한다. 15개 가공기업이 222개 신형 경영주체와 산업체계를 구축하고 7억 6000만원을 투입하여 건설한 창고저장물류쎈터까지 합세하여 농산물의 콜드체인 류통률이 70%를 초과했다.
안도현복옥농업과학기술회사는 ‘주문농업’ 모식으로 종자, 기술과 수매 봉사를 제공하여 근 1000헥타르의 옥수수 재배로 농민들이 700만원의 소득을 추가로 창출할 수 있게 했다. ‘선두기업+과학연구+농가’ 모식은 과학기술이 부민성과로 전환되는 관건적인 뉴대로 되였다.
‘하늘에 의존하여 밥을 먹던 농사’에서 ‘과학적 기상 예측에 따른 농사’로, ‘경험 중심의 재배’에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결책’으로 전환되며 연변 ‘3농’의 과학기술 실천성과가 뚜렷하다. 2024년말까지 전 주에 26개의 현대농업산업단지를 건설하고 국가, 성, 주 3급 련동체계를 구축했다. 농업기계화 종합수준은 96.6%에 달하고 주요 보급 기술의 도착률은 96%를 넘어섰으며 우량 품종 120여개를 선택, 육종했다.
과학기술사슬과 산업사슬이 깊이있게 융합되여 인삼, 연변소, 콩 등 특색 산업의 생산액이 전 성의 앞자리를 지키도록 추동했다. 올해 전 세 분기 전 주의 농업, 림업, 목축업, 어업 생산총액은 66억 7200만원에 달해 동기 대비 4.9% 성장하여 전 성 2위를 차지했다.
우택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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