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근의 량곡, 만원의 돈’, 이는 인구가 많고 땅이 적은 사천에서 2000년초에 겨냥한 무당 생산 목표이다. 즉 량곡작물과 공예작물의 복합재배(봄에는 벼, 가을에는 공예작물 재배)를 통해 ‘량곡주머니’와 ‘돈주머니’를 동시에 틀어쥔다는 것이다. 주목할 만한 것은 최근년간 고표준 농토 건설이 추진됨에 따라 량곡의 적정규모 경영조건이 날따라 성숙해지고 량곡재배 규모호가 점차 성장하기 시작하며 그들의 재배결책에서 세가지 새로운 변화를 보이고 있다.
첫째, 시장변화에 더욱 민감하였다. 례하면 일찍 특색산업촌으로 성장한 사천성 미산시 팽산구 사가가두 한안촌은 농가의 재배규모가 보편적으로 크지 않은 데다가 다년간 형성된 전통으로 인해 재배의 관성이 비교적 컸다. 그러나 투입이 더 많고 자금줄이 더 긴장한 재배규모호를 놓고 말하면 시장가격의 그 어떤 파동도 수익과 생존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었다. 따라서 그들은 반드시 주동적으로 시장추세를 연구하고 제때에 재배품종과 판매책략을 조정하여 더욱 강한 주동성과 적응성을 보여야 했다.
둘째, 정책에 대한 반응이 더욱 적극적이였다. 전통적인 소농가의 경우 정책정보를 전달하는 사슬이 비교적 길어 리해하고 소화하는 데 흔히 시간이 걸리는 데다가 자신의 자원과 능력의 제한을 받아 정책호소에 호응하는 주동성과 속도가 상대적으로 제한되여있었다. 이에 비해 재배규모호들은 일반적으로 정부부문, 업종협회와의 련계가 더욱 긴밀하여 더욱 빠르고 더욱 전면적으로 정책정보를 얻을 수 있다. 재배규모호들은 정책방향에 내포된 발전의 기회와 실제적인 자원의 지지를깊이 리해하고 있기에 농업보조, 신품종과 신기술의 보급, 친환경 생태표준 등 정책이 출범할 때 흔히 먼저 연구하고 적극 신청하는 동시에 주동적으로 생산모식을 조정하여 정책요구에 부합되게 함으로써 더욱 많은 발전의 리득을 쟁취하게 된다.
셋째, 작물의 기계화 수준이 중요한 고려요소로 되였다. 재배규모호들에게 있어서 기계화는 이미 경영효익과 관계되는 핵심요소로 되였다. 기계화 응용의 편리성과 경제성은 재배규모호의 산업배치와 투자방향을 직접 인도하여 로동생산 능률을 높이고 종합원가를 낮추는 관건적인 수단으로 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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