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가 주관하고 ‘천태요구르트와 선한우리들병원’이 후원한 청도조선족민속축제가 최근 청도시 성양구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는 2010년부터 정기적으로 민속축제를 열어왔으며 이번 축제는 2년마다 열리는 대표적인 민족활동으로 자리매김했다. 협회는 민속축제 개최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끝에 지난 9월말 정부의 인허를 획득했다.
지역사회의 뜨거운 관심과 지원 속에 축제가 진행됐다. 두드림 악단의 개막식 연주를 시작으로 초원의 집 사장 최선정의 떡메와 떡구시 협찬, 청도조선족중로년련합회의 집체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이들이 축제를 위해 힘을 모았다.
군학교사협회, 진달래예술단, 해안선예술단이 함께 한 사물놀이와 제대군인협회의 입장식은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축제는 ‘련합’을 주제로 찰떡 치기, 김치 담그기, 비빔밥 만들기, 효도잔치 등 다양한 민속행사를 통해 공동체의식을 고취했다.
한민족사회 지명인사들과 중국내 여러 지역 기업가협회 대표들이 대거 참석해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또 청도시 성양구 당정 부서 책임자들의 참석도 이번이 처음이여서 활동에 큰 관심을 보였다.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 박성진은 “이번 축제가 민족 대단결과 통합에 기여할 수 있다면 더없는 기쁨”이라고 말했다. 청도조선족중로년련합회 회장 김청호도 “민간단체 련합 시대의 도래는 시대적 추세”라고 강조했다.
이틀간 진행된 축제에서는 축구, 배구, 게이트볼, 탁구, 씨름, 민속장기 등 다양한 경기가 펼쳐졌으며 전국에서 모인 400여명의 선수들이 치렬한 경쟁을 벌렸다.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는 앞으로도 민족 대단합 시대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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