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왕청현 왕청진 동명촌에 위치한 연변세무량식건조유한회사에서는 매일 분주한 광경이 펼쳐지고 있다. 적재기와 선별기의 기계소리는 풍작의 악장을 연주하고 은회색의 건조탑은 쉬지 않고 작동해 금빛으로 빛나는 옥수수알들이 전송대를 타고 창고에 쏟아져 들어가 하나 또 하나의 작은 금산을 이루었다. 회사 책임자 제립도는 휴대폰으로 끊임없이 들어오는 주문을 확인하고 얼굴에 풍작의 웃음을 띄웠다.
“수확의 계절에는 흐리고 비가 내리는 날이 가장 걱정됩니다.”
현대화 건조설비가 없었던 지난날에 농민들은 주로 야외에서 량식을 건조시켰는데 흐리고 비가 내리는 날이 지속되면 량식은 곰팡이가 생기기 쉬웠다. 곰팡이가 생기면 좋은 가격에 팔지 못할 뿐만 아니라 심지어 본전도 못 건질 수 있어 ‘하늘에 운을 맡기고 량식을 수확’하는 것이 제립도와 농가들의 가장 큰 걱정거리였다.
2024년, 이런 피동적인 상황을 철저히 개변시키기 위해 제립도는 400만원의 자금을 조달해 표준화 건조장을 건설하고 선진적인 량식건조탑을 구입했으며 관련 창고시설을 륙속적으로 보완했다. 이 조치는 자신의 경영능력을 향상시켰을 뿐만 아니라 주변 농가들의 ‘량식 건조 난제’를 해결해주었다.
“이 건조탑의 일간 처리능력은 300톤에 달합니다. 량식에 곰팡이가 생길가 봐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제립도의 소개에 따르면 건조탑은 올해 10월말에 정식으로 사용에 투입되였는데 현재까지 4500톤의 량식을 건조시켰고 그중 2500톤은 사북촌, 사남촌, 서위자촌 등 주변 마을의 옥수수이다. 년간 량식 건조량은 2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화 농업시설의 활용은 ‘하늘에 운을 맡기고 살아가던’ 량식 수확 저장 상황을 철저히 개변시키고 풍작한 량식을 위해 ‘안전 발브’를 설치했다.
제립도는 “우리는 시장가격보다 톤당 30원 높은 가격으로 주변 농가들의 옥수수를 매입하여 그들의 수입과 생산 재배 적극성을 끌어올렸습니다. 우리는 해마다 동명촌에 16.5만원의 수익금을 납부하여 촌 집체경제에 활력을 주입하고 촌급조직이 인민을 위해 봉사하고 발전을 추동하는 능력을 강화했습니다.”라고 말했다.
회사는 또 12개의 일자리를 창출하여 주변 마을의 로력이 ‘집문 앞’에서 안정적으로 취업할 수 있게 했다. 이런 실질적인 조치는 촌민들이 ‘판로에 대한 근심을 줄이고 안심하고 농사를 짓는’ 등 산업발전의 혜택을 보게 했다.
정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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