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세 할머니 드론도 날리고 생방송 판매도 ‘척척’

2025-12-03 09:19:37

최근 안휘성 동성시 신도진 로매촌의 밀밭 상공으로 농업용 드론이 날아올랐다. 비료를 살포하고 있는 이 드론의 조종사는 82세의 대숙영 할머니였다. 그는 손자 왕첨첨의 설명을 들으며 리모콘을 손에 꼭 쥐고 조작에 집중하고 있었다.

큰아들, 손자와 함께 살고 있는 할머니는 현지의 대규모 곡물재배 농가로 600여무가 넘는 농지를 관리하고 있다. 할머니는 농번기에 드론을 날리고 생방송 물건 판매를 진행해 수많은 ‘팬’을 확보했다.

할머니는 간혹 드론을 리용해 가족을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드론을 조작하기 전에 손자가 드론 프로그램을 설정하고 농약이나 비료를 준비하며 비행경로를 계획해놓기 때문에 할머니는 리모컨만 잡으면 드론이 작동해 프로그래밍된 비행경로에 따라 비행한다. 할머니가 드론조작법을 배우긴 했지만 안전을 위해 평소에는 항상 누군가가 함께 한다.

할머니가 드론을 배운 건 단순히 돕고 싶었던 것만 아니라 자신의 호기심 때문이기도 했다. 할머니는 “과거 한 사람이 하루에 10여무의 땅에 농약을 칠 수 있었는데 드론을 사용하면 하루 600무에 농약을 다 칠 수 있어 시간과 로력을 절약하고 걱정도 덜 수 있다.”고 말했다.

할머니와 손자는 짧은 동영상과 생방송으로 물건을 판매하는 등 ‘신문물’도 배웠다. 영상에서 할머니가 드론을 날리는 모습과 손자와 함께 재미있게 얘기를 나누는 모습은 많은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할머니는 또 손자와 함께 생방송 판매를 통해 자체 브랜드를 홍보하고 쌀과 기름 등 농산물을 판매하기도 한다.

생방송 판매는 소득을 끌어올리는 새로운 경로이다. 요새는 농부들이 농사 지은 것을 전국 소비자들에게 직거래로 판매할 수 있다는 것에 할머니는 감탄을 금치 못하며 “요즘 행복하게 살고 있다. 아이들이 곁에 있고 농사일도 즐겁고 소득도 예전보다 많아졌다.”고 말했다.

할머니는 스마트폰, 드론 조종, 생방송 판매 등 못하는 게 없다. 할머니에게 이런 기술을 가르치는 노하우가 무엇이냐고 묻자 왕첨첨은 “할머니는 글자를 익히고 배우는 속도가 빠르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인내심”이라면서 “집에 로인이 계신다면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하고 돌봐드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화넷

来源:延边日报
初审:金麟美
复审:郑恩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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