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톤/끼예브 11월 30일발 신화통신 기자 서검매 리동욱] 미국-우크라이나(미-우) 량국 대표단이 11월 30일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미국측이 제안한 로씨야-우크라이나(로-우) ‘평화계획’을 둘러싸고 약 4시간 동안 회담을 했다. 미국 국무장관 루비오는 “량측이 제네바회담을 토대로 몇가지 진전을 이루었으나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더 많다.”고 밝혔다.
루비오는 회담장소에서 나오면서 매체에 “협상은 미묘하고 복잡했으며 많은 변동사항이 있어 다른 한측이 반드시 참여하여 방안의 일부가 되여야 한다.”고 표했다. 그는 ‘평화계획’에 관한 협상은 앞으로 며칠 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루비오는 “미국측이 평화협의 체결의 어려움을 명확히 인식했으며 미-우의 공동 전망은 단순히 이 전쟁을 종식시키는 것 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의 미래에 장기적인 번영을 보장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동시에 “미국측은 줄곧 로씨야측과 다양한 접촉을 해왔으며 그들의 관점을 잘 리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측 대표단 단장이며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비서인 우메로프는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미-우가 플로리다에서 진행한 이번 협상은 어려웠지만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우메로프는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회담결과를 보고했다며 다음과 같이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공정하고 존엄 있는 평화를 실현하고 우크라이나와 미국의 립장을 좁히는 면에서 진전을 이룩했다. 안전, 주권 및 신뢰할 수 있는 평화에 관한 우크라이나의 주요 목표는 변하지 않았으며 미국측의 인정을 받았다. 앞으로 우-미 량국은 여전히 해야 할 일이 많으며 우크라이나에서 평화를 실현하는 후속절차를 협상하고 조률하게 된다.
젤렌스키는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당일 협상이 건설적이였으며 모든 의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론의하여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국가 리익을 보장했다.”고 전했다.
당일 회담이 끝난 후, 루비오와 우메로프는 현장 매체의 질문을 받지 않았다. 미국매체는 익명을 요구한 미국 정부 고위급 관원의 소식을 인용하여 회담은 우크라이나의 선거일정, 로-우 ‘토지 교환’의 가능성 그리고 미-우 제네바회담에서 해결되지 않은 쟁점 등이 포함되였다고 보도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은 위트코프와 큐슈너가 1일 모스크바를 방문해 로씨야 대통령 푸틴과 ‘평화계획’을 론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미국매체는 또한 같은 날 젤렌스키가 빠리로 출발해 프랑스 대통령 마크롱과 회담을 가지게 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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