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때에 구해줘서 감사합니다. 아니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을 것입니다!”
다리를 다친 녀학생 리모가 도문시인민병원 응급실에서 경찰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일전, 도문 86번 경계비 관광구역에서 한 관광객이 등산할 때 부주의로 넘어져 다쳤다는 정보를 접수한 도문시홍광변경파출소 경찰들은 즉시 출동해 관광객을 병원에 호송했다.
이날, 리모는 친구와 함께 도문 86번 경계비 관광지에서 일광산 등산로를 따라 산꼭대기를 향해 올라가던 도중에 비로 인해 미끄러워진 돌계단에서 넘어졌는데 다리에 심한 통증이 전해짐과 동시에 붓기기 시작하면서 걸을 수 없게 되였다. 친구는 이 상황에 당황해서 어쩔 줄을 몰라하다가 근처에서 당직근무를 하고 있는 경찰에게 도움을 청했다.
당시 ‘보행 순찰+영상 순찰’ 작업을 진행하고 있던 당직근무 경찰들은 즉시 소형 무전기를 통해 관광객이 등산길 중간 부분에 위치해있다는 것을 파악했다. 이 구역의 일부 도로는 자갈이 많고 가파로워 구조 난도가 높았다. 경찰들은 즉시 응급가방, 접이식 담가 등 장비를 챙겨 3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다.
현장에 도착한 후 경찰들은 먼저 주변의 관광객들을 현장에서 대피시켜 구조에 필요한 안전공간을 마련했다. 이어서 신속하게 간단한 응급처치로 통증을 완화시킨 후 의료용 붕대와 부목을 사용해 고정시켰다. 경찰들은 긴장해하고 있는 리모를 위로하면서 과거병력를 자세히 기록해 후속 치료를 위한 정보를 보존했다.
경찰들은 보온에 주의하면서 리모를 가파른 길에서 평탄한 지역에 옮긴 후 경찰차량으로 호송해 10분 만에 도문시인민병원에 도착했다.
병원에서 경찰들은 주동적으로 응급의사와 소통하면서 부상 과정과 현장 처치 상황을 상세히 설명해 병원에 찾아온 가족들이 진료수속을 밟는 데 협조했다. 리모의 상태가 안정되자 경찰은 관광구 의료구조소의 위치와 긴급련락 전화번호를 알려주고 이후 관광시 락상사고에 조심할 것을 당부했다.
료해한 데 따르면 홍광변경파출소에서는 86번 경계비 관광구가 관광객이 많고 지형이 복잡한 특점을 고려하여 ‘경찰과 관광구 련동, 전역 포괄, 쾌속 대응’이라는 맞춤형 작업 기제를 구축하고 일광산경무실을 관광구 핵심구역에 설치해 관광객이 걸어서 15분내에 경찰을 찾을수 있도록 보장했다. 경무실과 근무소에는 응급약품과 장비가 완비되여있어 일상적 응급 처치 및 구조가 가능하다.
홍광변경파출소 경찰들은 년평균 3000명 이상의 관광객을 위해 봉사하고 300여명의 대중을 구조했다. 이들은 신속하고 고능률적인 구조와 친절하고 빈틈없는 봉사로 관광객들의 믿음직한 ‘안전 호위병’ 역할을 하고 있다.
우택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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