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부터 7일까지 우리 성의 의무교육단계 학생들을 위한 5일간의 ‘눈방학’이 시작되면서 학생들이 자연과 문화를 접하고 체력을 단련하며 시야를 넓힐 수 있도록 특별한 기회를 마련했다. 이에 우리 주는 풍부한 빙설체험 프로그램, 다채로운 야외활동, 문화교류 활동 및 할인정책을 통해 시민들의 겨울활동 참여 열기를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눈방학기간, 우리 지역의 빙설명소들이 활기를 띠며 손님맞이로 북적였다. 우리 지역은 단순히 빙설스포츠에만 국한되지 않고 ‘빙설+’ 융합모델을 추진하며 겨울축제의 령역을 확장했는 데 스포츠경기, 민속문화, 휴양, 특색 미식 등 다양한 요소를 깊이있게 융합하여 학생들에게 다각적이고 몰입감 있는 빙설축제를 선사했다.
그 가운데 안도현이 눈방학의 선두주자로 나섰다. 장백산화평스키장과 홍송왕스키장은 방학 첫날부터 방문객이 크게 늘어 5일간 각각 3000명과 5800명 이상의 방문객을 유치했으며 이중 가족단위 방문객이 약 20%를 차지했다. 안도현은 가족 려행객을 위해 ‘상고대 관광+순록 교감+스노모빌’, ‘눈썰매 래프팅+계곡 트레킹+설옥샤브샤브’와 같은 특별 상품세트를 기획했는데 이러한 원스톱 서비스는 가족려행을 편리하고 쉽게 만들었고 그 결과 안도현은 눈방학기간 방문객 12만 2900명을 맞이했고 이중 가족 려행객은 5만 5300명에 달했다.
5일, 연길 모드모아, 룡정 해란강, 돈화 북산 등 주요 스키장들이 일제히 개장을 알리며 우리 주의 스키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였다.
연길시는 여러 빙설명소를 동시에 개방했다. 특히 국제 규격의 빙면을 갖춘 전민건강중심 스케트장은 5일 만에 6만명 이상이 방문하며 학생들에게 속도와 스릴을 경험하게 하는 인기명소로 등극했다. 모드모아스키장은 개장 후 3일 만에 6000여 명의 방문객을 맞이했고 중국조선족민속원은 연 3만 6000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전통체험과 겨울설경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인기명소로 등극했다.
룡정시는 ‘빙설+온천+문화’를 핵심으로 내세우며 독창적인 관광모델을 선보였다. ‘해란강스키+비암산온천+윤동주생가+민속관광렬차’로 이어지는 특별로선을 출시하여 스포츠의 활력, 온천의 따뜻함 그리고 문화의 깊이를 완벽하게 융합했고 5일간 예상 방문객 2만 5700명을 기록했다.
3일, 훈춘시제4소학교 체육장에서 눈방학 시리즈 활동이 시작되면서 빙설 스포츠 및 문화 활동으로 청소년들의 겨울철 열정을 뜨겁게 달구었다. 훈춘시는 다양한 ‘빙설+’ 융합 모델을 통해 학생들의 빙설운동기술과 체력향상에 주력하는 동시에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캠퍼스 빙설교육 브랜드를 구축했다.
우리 주는 ‘정부주도, 기업양보, 대중 공동향유’라는 리념을 바탕으로 성급 우대정책외에도 전례 없는 수준의 특별복지 혜택을 련이어 출시하여 학생들의 눈방학을 실질적인 할인으로 지원했다.
우리 주의 5대 스키장은 모두 무료체험 또는 할인정책을 내놓았으며 연길, 돈화, 룡정 등의 빙설주제공원도 학생들에게 전용 통로를 개방했다. 이와 함께 돈화 륙정산, 훈춘 방천, 도문 통상구, 화룡 로리커호 등 유명 관광지들도 우대정책에 동참하여 무료입장 또는 할인혜택을 제공했다.
특히 로리커호 관광지의 스노모빌과 통나무 숙소는 수요가 폭발하여 5일간 4300명 이상의 방문객을 맞이했다. 한편 왕청 호기관광휴양지와 동북호랑이표범국가공원은 체험학습의 인기장소로 떠올라 3000명 이상의 학생과 학부모가 빙설 연구학습 려행을 통해 방문했다.
신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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