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지야 전 국방장관, 정변 조직획책 혐의로 체포돼

2025-12-31 08:50:35

[바꾸 12월 27일발 신화통신 기자 주량] 뜨빌리씨 소식: 27일, 그루지야 뜨빌리씨시법원이 전 국방장관 바조 아하라야를 체포하기로 결정했다. 그루지야 검찰측은 그가 올해 10월 발생한 정변 미수 사건을 조직, 획책했다고 기소했다.

그루지야 검찰측은 아하라야가 10월 4일 수도 뜨빌리씨에서 발생한 소동을 조직, 획책했다고 기소했으며 그루지야 정부는 이번 소동을 정변 미수로 규정했다. 그루지야 국가안보국은 아하라야가 민중들에게 폭력적 수단으로 그루지야 국가 정권을 뒤엎을 것을 호소함과 아울러 전략적 요충지를 장악하려 시도했다고 밝혔다. 또한 소동사건을 획책한 조직위원회 성원들은 당시 아하라야의 지시에 따라 행동했으며 아하라야는 당일 집회에 참석하지 않았으나 이동통신설비를 리용해 시위자들에게 관련 지시를 내렸다고 지적했다.

그루지야 검찰측은 ‘집단폭력 조직 및 주도죄’ 혐의로 아하라야를 기소했으며 뜨빌리씨시법원은 검찰측 요구에 따라 체포 결정을 내렸다. 그루지야 형법에 따르면 해당 죄명이 성립될 경우 아하라야는 최대 9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10월 4일, 그루지야는 지방선거를 거행했다. 선거 기간, 수천명의 시위자들이 뜨빌리씨 시중심에 모여 대통령궁에 대한 폭력적 진입을 시도했고 안전부대와 격렬한 충돌을 벌리면서 여러명의 시위자들과 안전부대 인원이 부상을 입었다. 소동이 발생한 후 그루지야 정부는 경찰을 공격하고 대통령궁을 습격한 행위에 대해 형사소송을 제기했고 전 부참모총장 라샤 빌리제를 비롯한 60여명을 체포했다.

아하라야는 2009년부터 2012년까지 그루지야 국방장관으로 지냈으며 2012년에는 잠시 내무장관을 맡았었다.

来源:延边日报
初审:南明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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