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톤 12월 28일발 신화통신] 28일 오후, 미국 대통령 트럼프와 우크라이나 대통령 젤렌스키가 미국 플로리다주 마러라고리조트에서 회담을 가졌다. 트럼프는 회담이 시작되기 전 “로씨야─우크라이나(로─우) ‘평화협의’를 둘러싼 협상이 ‘마지막단계’에 들어섰지만 ‘최후 기한’은 설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마러라고리조트 입구에서 젤렌스키를 맞이하면서 매체 기자들에게 “젤렌스키와 로씨야 대통령 푸틴이 모두 협의를 달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젤렌스키와 회담 후 푸틴과 다시 전화통화를 가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강유력’한 우크라이나 안전보장협의가 있을 것이며 유럽국가들이 이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회담기간중 나와 젤렌스키는 유럽 정상들과 전화통화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젤렌스키는 “우크라이나와 미국이 제정한 20가지 ‘평화계획’은 이미 90%가 완성되였으며 이는 량측 대표단이 공동으로 완성한 것”이라고 표했다.
이어 량측은 마러라고리조트 연회장에서 회담을 진행했고 미국─우크라이나 량측 대표단 구성원들이 회담에 참석했으며 매체 기자들은 현장을 떠났다.
미국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측 참석 인원에는 국무장관 루비오, 국방부장 허그세스, 미국합참의장 케인, 백악관 비서실장 웨일스, 대통령 특사 위트코프, 트럼프의 사위 쿠슈너, 총무관리국 고위급 관원 그린바움이 포함되여있다. 그중 위트코프, 쿠슈너, 그린바움은 지난 주말 플로리다주에서 로씨야측과 회담을 가졌다.
우크라이나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측 대표단 구성원에는 우크라이나 국가안전국방위원장 비서 우메로프, 우크라이나 무장부대 총참모장 그나토프, 경제부장 소보레프 등이 포함되여있었다.
당일 오전, 트럼프는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푸틴과 ‘훌륭하고 생산적인’ 전화통화를 가졌다고 말했다.
젤렌스키는 26일 매체에 트럼프와의 회담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전보장 및 우크라이나와 미국 사이의 의견 차가 있는 령토문제와 자보로제 핵발전소 관리 문제를 중점적으로 론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로─우 충돌을 종식하는 기틀에 대해 합의를 달성하길 바란다며 여기에는 ‘시간표’도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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